2015-2025
10년간의 제 설교의 첫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저는 해방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설교를 쓰지 않아도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최선일까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난 10년은 저만을 위한 유희였었나요?
저는 압니다. 그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을요.
제 설교를 기다리고 또 기대하는 분들이 최소한 몇 분은 계시다는 것을요.
그래 다시 10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6-2036
저는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요?
그때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상관없습니다. 이제 끝을 생각하며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언제라도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때 그만 두면 되니까요.
설교 양부터 대폭 줄였습니다.
이젠 지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10년 전 설교를 보니 그땐 정말 짧았었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기다리는 일인입니다. 매주 바로 바로 보진 못해도 목사님 설교 기다리고 있어요. 다시 해 주신다니, 넘 감사해요.
네. 고맙습니다. 열심히 준비할게요. 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