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기만 하면 https://youtu.be/QdSjO20Wx78
옻골마을은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소재한 경주최씨 대암공파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동성 촌락으로
현재 20여호의 고가들로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에 대구 의병장으로서 왜적을 격파하고
많은 전공을 세워 공신이 된 태동공 최계선생의 아들이며 효종임금의 잠서시 사부인 대암 최동집선생이
장래 자손의 세거지로서 1616년에 정착한 이래 400여년간을 계속 이어오고있다.
북은 팔공산 내룡으로 병풍처럼 둘러 대암이 우뚝 솟아 있으며, 동으로는 검덕봉이 높이 서있다.
서쪽에는 긴 등이 내려와 못 안골로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느티나무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연못이 있다.
시냇가에는 옻나무가 많이 있었으므로 칠계(옻골)라 부르게 되어 지금까지 자손들이 대대로 살고있다.
마을 뒷산 정상에는 기이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거북같이 생겼다하여 일명 생구암이라 부르는데
이곳에 올라서면 대구시가지와 팔공산 준령이 한 눈에 다 보인다. 풍수지리학상 거북은 물이 필요하다
하여 마을 입구 서쪽에 연못을 조성하였으며, 동쪽은 양의 기운을 받기 위하여 숲을 만들지 않았고,
서쪽은 음의 기운을 막기 위하여 연못 주위에 울창한 느티나무 및 소나무 숲을 비보로 조성하였다.
※ 옻골을 에워싸고 있는 주변산들은 기행지이나 옻골관련 생구암과 검덕봉은 언젠가 답사계획.
모든 고택들은 고택입구의 설명문을 촬영하여 게시하였으므로 직접 읽고 참조 필요.
'양입위출' 수입에 맞춰서 지출하고, '작유여유' 여유있을 때 너그러이하라. 즉 안으로 검소하며 밖으로는 베풀라.
"부자는 3대 못간다"는 속담에도 경주 최부자집이 300년의 부를 지킨 덕목이기도 한 문구가 이집에도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