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2학기 마무리 밥상모임
때와 곳 - 2011년 2월 16일(수) 늦은 4시, 평화동산
참가자 - 신난다, 김시현엄마, 이선호 엄마, 보민,세민 엄마, 함박꽃, 푸른솔
함께 나눈 이야기
1. 한 학기동안 이루어진 밥모심 체계를 새 학년도에도 계속 할지~
- 애들이 1학기 때보다 전반적으로 잘 먹습니다.
- 교실에서 한 가족이 가족적인 분위기로 밥을 먹다보니 더 맘편히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 편식이 줄었습니다. 반찬가지수가 김치 포함 3찬의 소박한 밥상이어서 그런지 오히려 채소나 나물 등을 좀 더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아직 잘 안먹는 애들이 몇몇 있는데 점점 나아지길~
- 우리 학교 사정이 바뀌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밥모심 방법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부모들과 교사들의 일손이 늘어났지만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반찬 도시락을 싸고, 아이들이 직접 밥을 지어 먹는 과정에서 그 전에는 있을 수 없었던
소소하고도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들에게는 여러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더 즐겁게 밥모심을 하면서도 부식비는 보다 아낄 수 있으니 계속 하면 좋겠습니다.
- 현재의 밥상모임의 주체들은 맡았던 부분을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잘 하지도 못하는데 관둔다면 스스로의 일의 결실을 보지 못할 것이니 보다 잘 해볼 것을 궁리해봅시다.
2. 밥상모임이 새 학년도에는 이랬으면~
- 한 달에 1회 정기모임을 할 때, 일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함께 먹거리를 공부하는 장도 되고, 더 나아가 요리등 밥모심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신난다)
- 작년에는 밥상모임 독자적으로 재정을 꾸리고 논의를 결정하는 등 독자적으로 활동한 부분이 컸습니다. 이것을 유지하되 밥상모임의 방향에 관련된 내용이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살림위에 제안을 하고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일원적인 체제로 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즉, 한 틀 속에서 일부로 보는 전체적인 안목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밥상모임과 살림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합니다.(두더지)
-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이들이 손수 반찬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금요밥상에 참가하는 인원이 늘어나서 두 달이나 석 달에 한 번 정도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새학기에 보민,세민 엄마, 김태연 엄마, 푸른솔, 함박꽃, 이선호엄마, 김시현 엄마등 6분이 도움의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3. 밥상재정은?
지난 학기에 흑자가 상당히 발생했는데, 거기에는 각종 부식재료, 간식재료 등등과 보이지 않는 여러 후원과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차후 식자재비의 물가상승예상과 더불어 식기나 부엌설비 및 시설을 준비할 것을 예상해서 작년과 같은 수준의 부식비를 책정하는 것이 적정할 것 같습니다.
밥상재정은 우리학교 살림의 하나이므로 재정 쓰임의 최종결정은 살림위를 거치는 것이 마땅하겠습니다.
4. 3월의 식단은?
작년의 식단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3월에는 봄나물을 더 넣었습니다.
간식은 과일, 빵류, 떡류, 건강과자, 기타등등을 주 단위로 돌아가며 먹습니다.
5. 밥상모임을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신난다나 푸른솔에게 연락부탁드립니다.
혹 연락이 안됐더라도 달모임때 그냥 나오세요.
6. 다음달 모임은 3월 16일 (수요일) 늦은 4시에 학교에서 있으니 많은 참가 기다립니다.
첫댓글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학기에도 새로운가족이 밥상모임 주변으로 많이오였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