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 명절 순서지 및 설교

[길손]

2020년 1월 25일 설 예배순서 및 설교.hwp

2020년 설 명절 예배순서지 및 설교

<참고사항> 설날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기독교가 전파되기 이전에는 설날에 차례를 지냈다. 차례는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음덕을 입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조상의 혼령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 다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설날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설날 아침 예배를 추모예배(혹은 추도예배)라고 하지만 이는 성서에 계시된 명절을 맞이하는 태도는 아니다. 성서는 설날 아침에 성회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하였다. 설날에 조상을 추모하는 것은 성서를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설날 아침에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한해를 시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적절한 처신이다.

설날 예배 순서

예배 인도 : 가족 중에서

예배로 초청 / 인도자

오늘 우리는 조상 때부터 지켜온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뜻깊은 날에 우리 가족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한해를 하나님께 맡기려고 합니다. 다 같이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찬 송 /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기 도 / 가족 중에서

성경말씀 / 시편 1편 / 가족 중에서

말씀 / 복있는 사람이 됩시다 / 가족 중에서

<설교문> 복 있는 사람이 됩시다

2020년 설을 맞아 우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오늘 말씀에는 악인과 의인이 대비되어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의인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며, 악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 중에서 복 있는 사람은 의인입니다. 복 있는 사람들인 의인들은 악인들과는 다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복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삶의 길을 분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무엇을 듣는지 조심해야 합니다. 듣는 것이 생각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온갖 가짜 뉴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남을 해침으로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위하여 거짓 풍설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이런 것을 구별해서 듣지 말아야할 것을 듣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야 생각이 바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 있는 사람들은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생각은 행동을 만들어 냅니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면 죄인들의 길에 서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분별하고, 그들의 꾀를 듣지 않기 때문에 죄인들의 길에 서지도 않습니다. 누구든 수렁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의인들은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

또한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만한 자들은 하나님이 앉아야 할 자리에 자기들이 앉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생각을 절대시합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에 맞지 않으면 타인을 비판하고 정죄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은 부분적으로 알고, 모든 면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사람이 살아갈 길을 가르쳐주는 가이드라인입니다. 율법은 사람을 옭아매는 멍에가 아니라 사람에게 최고의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는 울타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 최고의 안전과 자유와 풍요와 행복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즐거워하며 의미를 되새깁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거주하며 안전을 얻고, 자유를 누리며,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삽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을 책임져 주십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가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으면 형통하게 됩니다. 반면에 악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형통한 것처럼 보이나 종국에는 망하게 됩니다.

올 한해 우리 가족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며,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그 말씀의 가르침대로 살아감으로써 시냇가의 심은 나무처럼 형통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족 모두 2020년에 더 복 있는 사람이 됩시다.

찬 송/ (558장) 미더워라 주의 가정

마무리기도/ 가족 중에서 해도 좋고, 주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해도 좋습니다.

<예배 마친 후 >

* 예배를 마친 후에는 세배를 하고, 가정의 어른이 자녀들에게 가정의 가훈이나 조상들의 교훈, 혹은 조상들의 미담을 들려주면 더욱 좋습니다.

* 설음식을 나누어 먹고,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면서 가정의 화목을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