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
- 교회의 가르침은 새로운 복음화의 나침반 -
“성경 봉독과 권고와 가르침에 열중하십시오.” (1티모 4,13)
사랑하는 길동무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지난 2015년 한 해를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의 해"로 보냈습니다.
구역을, 또는 각 가정을 순회하며 매듭을 푸는 성모 성화와 함께 하는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그리고 전신자 피정 및 성지순례 등 다양한
기도의 모습으로 한 해를 살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다가올 2016년은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의 해"로 살아보고자 합니다.
교회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경’입니다.
우리는 주일과 대축일 때마다 미사 중에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으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신경에는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증거한 믿음, 오랫동안 교회가 다져온 정통 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사 때 고백하는 우리의 신경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한편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신앙의 해’ 선포와 더불어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언급하시면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교회 생활 전체의 쇄신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 교리서가 신앙 교육을 위한 확고한 규범이며 교회의
친교를 위해 유효하고 권위 있는 도구임을 확인합니다.”(「믿음의 문」, 11항) 라며 특별히 강조하신 바 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은 나침반처럼 항상 신앙 여정의 길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우리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신앙생활을 할 때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신앙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으로 다져진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습니다(마태 7,24-25 참조).
슬기로운 사람은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믿고 체험할 뿐 아니라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을 세상에 증거 합니다.
새롭게 다가올 2016년을 ‘교회의 가르침’으로 더욱 다져가는 가운데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세상에 알리는 그리스도 신앙인이 되도록
합시다.
2016년 실천사항
미사곡 개편
세례성사
첫영성체
5월 전신자 성지순례
10월 전신자 소풍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본 통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