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영역 명당과 남연군묘
얼마 전에 산을 다녀보다가 정상의 아랫부분에 명당이 있는 것 같아서 높이 올라갔으나 정상에는 올라가기 싫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바로 코앞에는 정상자리가 보이기에 찾아 갔더니 말 그대로 나는 할 말을 잊어 버렸다.
에너지를 감상해보니 과연 넘치는 바가 있었다.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들의 영역이라서 올라오기 싫었었나보다.
“올라와 보니 이제 보았는걸 어쩌랴!”
신의 영역이라는 말에는 마니산의 참성단이 신의 영역인 명당이며, 남해 보리암의 명당 터가 그러하며, 계룡산의 00봉과 함께 대한민국에는 그러한 신의 영역인 자리가 참으로 많기만 하다.
그리고 생각해보건 데 인간이 들어가서는 안 될 그러한 자리를 산소를 쓰며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든 탈이 날것이며 분명하게 탈이 나게 마련일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남연군묘는 천하대명당의 하나로서 역시 신의 영역인 자리이다.
그곳에 있던 절을 불사르고 1846년에 남연군묘를 쓰게 되었으니 이금치사를 어찌 피해갈수 있겠는가?
남연군묘는 1866년 도굴에 의해 훼손 되었으며
명성황후는 1895년 일본군 장교와 사무라이의 하급무사 낭인들에 의해 칼로 베여 사망을 하고, 죽은 시신에 간음을 하며 석유를 뿌려 불태운 사건이 있기도 하였으며
고종은1897년 황제로 즉위했으나 1907년 7월 20일 일본에 의해 강제 퇴위를 당하여 쫓겨났고
순종은 1907년 7월 20일즉위 3년 만에 황제의 자리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대한제국은 주권을 상실했다.
1919년 1월 21일 덕수궁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소문은 국민들을 분노하여 3.1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국민들은 7,500여 명이 죽었고 수만 명이 다쳤다.
태조 이성계에 의해 조선을 건국해 놓은 지 519년 만에 조선왕조는 망하고 말았다.
남연군묘 때문에 국가가 망했다고 100% 까지는 볼수 없겠으나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 일 것이며
그러한 예를 볼 때 신의 영역을 침범한 결과 개인은 물론 국가마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것이다.
그 외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는 신의 영역이 참으로 많기만 하다.
한국기공풍수지리에서 명당의 구분 점수를 부여함에 있어 인간의 영역에서 최고점을 7.9 까지 부여 해주고 있으나 신의 영역인 8점, 9점, 10점은 특별히 점수를 부여할 수가 없다.
인간에게는 당연히 욕심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겠지만 필요에 의해 그 이상의 욕심은 버려야 할 것이다.
인간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 신의 영역이라는 것을 침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알 수 있는 자는 세상에 어디에 있고 어디에 있으랴?
글, 사진 : 천광 임두만
첫댓글 남연군묘 그 자리는 신의 자리였나
봅니다.
탑을 헐기 전날 밤 잠을 자던 흥선군의 네 형제는 똑같은 꿈을 꾸었다.
꿈에 수염이 흰 노인이 나와 “나는 탑신이다. 너희들은 어찌하여 나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느냐? 만약 일을 벌인다면 네 형제가 폭사하리라”고 하는 것이다. 깜짝 놀라 깬 형들이 꿈 이야기를 하니 모두 같았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은 흥선군은 “그렇다면 이곳은 진실로 명당자리”라며 운명을 어찌 탑신이 관장하겠느냐고 하여 형들을 설득했다. 마침내 탑을 부수자 바닥에 바위가 드러났는데 도끼가 튀었다. 그때 흥선군이 “나라고 왜 왕의 아비가 되지 말란 말이냐” 하고 하늘에 소리친 뒤 도끼를 내리치자 바위가 깨졌다고 한다.
아 말씀을 들어보니 그러함이 있었었지요. 덕분에 기억이 납니다.
꿈을 무시해서는 안되고 그것을 잘 해석하여 판단을 해야만 할것이며,
신의 영역이 있다는 것이 새삼 강조가 되는듯합니다.
근데 신의 자리에선 단순히 기운이 센 거 말고 다른 무언가 신령스런 기운이 느껴지십니까?
네 그렇습니다.에너지 기운 에서는 말이 없어도 그 기운의 뜻이 전해져 오기에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