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조카 진수가 먼저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13살이라는 나이에...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에...
그동안 저는 믿을수 없어, 아니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늘 그 자리에 있던 진수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매일 언니와 통화하며 괜찮다는 언니 말에도 눈물이 주체할수 없이 흐르더군요.
사랑하는 조카는 오래 동안 아팠어요.
그래서 그런지 나이보다 너무 성숙했었지요.
그림도 아주 잘 그렸습니다.
만화 캐릭터를 만들어 그리기도 했습니다.
종이접기도 아주 잘했었지요.
성건이에게 공룡을 접어 주기도 했답니다.
조직력, 구성력, 창의력도 뛰어 났었습니다.
레고도 얼마나 잘 만드는지...
뛰어난 관찰력, 사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과학 선생님이었는데 아빠 아들 답게...
신사답게 정중하고 참을성도 아주 많았었어요.
성건이에게 양보도 잘하고 예뻐했었지요.
무엇보다 매일 단숨에 성경 20권을 읽을 정도로 말씀과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았던 조카입니다.
그런데 아픔이 있었고 잘 먹지도 못했고 최근엔 학교도 가지 못할 정도였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가장 평안한 모습으로
그렇게 하나님 품으로 먼저 갔습니다.
늘 그랬듯이..
아파도 짜증내지 않았던 진수가
그렇게 갔습니다.
이제 고통도 아픔도 슬픔도 없는 그곳에서
진수가 매일 그랬듯이 찬양하며 하나님과 영원히 거하길 기도합니다...
남아 있는 우리언니 가족과 한국에 있는 저희 가족, 그리고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위로하심으로 회복하길...
너무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나의 조카 진수야!
지금은 이모가 너의 모습 ,목소리가 보이고 들리는 듯 해 매일 눈물을 흘리지만
진수가 더 평안한 곳에서 기쁨으로 웃음짓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며 감사할께...
진수야, 사랑해!!!
첫댓글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 뭐라 위로할 말이 없구요. 조카와 아들을 먼저 주님께 보내고 상실의 아픔 가운데 있는 모든 분들께 하늘의 위로가 있기를 바라고, 우리가 더 마음에 간절히 사모해야 할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이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나 힘내십시오~!
누님 힘내세요! 저도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언니 얘기들으니 넘 눈물이 난다. 기도할께..진수야 하늘나라에서는 건강해....
언젠가 대전에 있는 너희 집에 갔을때에 아주 의젓한 모습으로 보이던 아들이 하늘나라로 갔다니. 몸은 비록 아팠지만 늘 회복되기를 생각날때마다 기도했는데,참으로 맘이 아프다. 무엇보다 이모한테 위로를 보낸다. 눈물 없는그곳,괴롬 없는그곳,아픔없는 그곳,기쁨만 가득한 그하늘과그땅에서 주님과 영원히 안식하기를.
주님께서 언니 가족과 집사님의 위로가 되어주시길 기도해봅니다.
위로의 말씀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언니! 싸이 비밀이야에 글남겼어요!! 혹시 못 보셨을까봐서~ 언니의 가족들과 함께하시는 평강의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힘내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