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1부
쇠재두루미 떼를 따라 날다
간월암(看月菴)
고양이 엘르
용서할 수 없는 자
처음으로 사랑을 들었다
두렵지 않다
로드 킬(road kill)
물 폭탄이 왔다
생가
나무에게 말 걸기
꺼져라, 봄
숯
위로 솟구치는 꽃들
사하라, 사하라
옛 향기
적을 누르는 법
제2부
붉은 말
연극처럼
날자, 지옥같이 눈부신 천지
가면처럼 슬픈
반닫이
말할 수 없는 슬픔
갑자기 실명처럼
선택
피어오를 때
전쟁
이상한 나라
비둘기를 만드는 법
바보처럼
긴밀한 접촉
앰뷸런스
따뜻한 밥 한 그릇처럼
제3부
밀려와서, 흠흠
길은 죽음을 욕망한다
궁극(窮極)
총알은
명검(名劍)
그 순간
발다로의 연인
때를 놓치다
즐거운 날
한 잔만 더,
아슬아슬한 포도밭 풍경, 그 안과 바깥
반항
평화를 위해
늦은 점심
벽화
여항산
제4부
당신을 지우려고
사람의 그늘
침묵하루
따뜻한 입술
산해이용원
휘적거리다
봄에게 붙들리다
죽변항 어부 김씨의 취언(醉言)
자만심
노인의 방
당신의 욕망
귀가 간다
사랑은 달라
어느 날의 화두
첫댓글 교수님! 축하 드립니다.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신간 시집 잘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