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으로 세워진 한국 민주주의는 촛불 혁명으로 그 공고함을 세계만방에 드러내며 자긍심을 드높였습니다. 하지만 12·3 내란 사태로 인하여 붕괴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처절한 시대에 "경희사이버대학 호남학생회"는 독일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전문가로서, 국내외 독보적인 명성을 쌓은 '서유경 교수'를 모시고 아렌트가 제시한 고전(古典), 그리스적·이상적 민주주의 관점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진로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특히 2030 MZ세대가 주도한 '빛혁명'이 어떠한 시대적 함의를 지니며, 우리 사회가 학습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