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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고개로 올라가면서 올려다 본 660봉(좌측)과 만장대(가운데).(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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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878.4m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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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간동면과 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용화산은 화천군의 명산이다. 주능선 곳곳에는 기암괴석과 암봉들이 즐비하며,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릉등로를 누비는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는 산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 갔다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용화산 능선의 북쪽면은 비교적 완만하나 남쪽면은 거대한 암벽과 기암이 노송과 어우러져 매우 수려하고, 도토메기골과 절골 등에서 흘러모이는 사야골계곡은 수림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암반합수곡 주변 백색의 돌이 깔린 계곡은 담을 이루면서 흘러내려 발길을 멈추게 하고, 여름철피서지로도 좋은 계곡이다. 용화산의 산행기점은 고성2리 버스종점과 유촌리, 큰고개 등 세곳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춘천쪽에서는 고성2리 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사여골 삼거리에서 큰고개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남동릉을 타고 815봉 삼거리나 고개 사거리에서 사야골로 하산하거나, 고탄령까지 가서 절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화천쪽에는 유촌리 용화산입구에서 시작하여 성불령쪽으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810과 858봉 중간에서 유춘리로 내려가는 계곡길이 있는데 이 계곡길은 잘 이용하지 않아 길이 희미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큰고개 북쪽은 고개마루까지 2차선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 고성2리 마을회관 옆 삼거리에서 부다리고개를 넘어 약 9km 내려간 용암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큰고개 옆에 있는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가 있어 요사이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할 때는 이 코스를 택하고 있다. 또 능선종주를 좋아 하는 산꾼들은 배후령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배후령은 오봉산(청평산) 산행기점이기도 하다. 배후령에서 동쪽은 오봉산, 서쪽은 용화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배후령 - 765봉 - 사야령 - 용화산 정상 - 큰고개 - 고성2리 버스종점 코스는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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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행지-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용화산으로 가는 길에는 의암호와 춘천호, 화천쪽에는 파로호가 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이며,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멀리 화천댐 파로호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바위산행지 동서로 내리 뻗은 주능선 곳곳에는 기암과 암봉들이 연이이져 아기자기한 암릉을 맛볼 수 있는 산이며,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릉길을 따라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가 있다. 특히 정상에서 남동쪽으로이어지는 858봉까지의 암릉길은 스릴 만점이고 고탄령까지의 암릉길은 위험하여 우회길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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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호, 팔각정유원지 춘천호의 상류는 파로호로 이어지며, 하류는 의암호로 두 호수 사이에 펼쳐진 아름다운 호수이다. 국도를 벗어나 700m 정도의 진입로를 달리는 정취도 그윽하다. 팔각정유원지는 경관도 빼어나고, 특히 민물고기 매운탕집들이 밀집되어 있다. ♣ 파로호, 파로호전시관 1942년 댐 준공 당시에는 "화천호"였는데 6.25전쟁때 우리 국군이 중공군을 무찌른 전적지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라 쓴 기념비가 세워지면서 "파로호"로 불리게 되었다. 이곳 낚시터의 진입은 육로로는 불가능하고 구만리선착장에서 개별, 그룹의 정기 선박에 의한 진입(1일 2회 10:30, 14:30)과 낚시회의 대절배, 또는 현지 안내인에 의한 선박대절 등이 있다. 전시관휴게소에서는 산채나물과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북한전시관, 이승만 대통령 친필 "파로호비, 6.25전승기념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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