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님을 귀찬게 하여 죄송한데 또 질문을 드려야 겠습니다.
제겐 가장 큰 화두 이기도 한 문제 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죽은 후에도 남아서 존재 할 수 있는것이 있을까요?
육신은 썩어서 없어 진다고 한다면 영적인 그 무엇은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
만약 죽은 뒤에도 영혼이 남아 있다면 그 영혼은 생전의 기억들을 할수 있을까요?
앱솔님의 말씀에 나라고 하는 본래자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동일자 라고 하셨는데 그 나라는 본래자는 어떤 기억이나 의지나 사고작용을 할수 있는가요? 인간과 같은 인격체는 설마 아니겟지요?
질문이 뒤죽박죽 되는 같은데..과연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없이 소멸되어 버리는가요? 그렇다면 석가나 예수 같은 분들도 소멸되어 없어진 것인가요?
결론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영혼이 있다면 생전의 삶과 어떤 연결성이 있습니까? 생전에 익혔던 학습이나 기억등을 가지고 있을가요? (질문자가 질문을 하면서도 무엇을 물어야 할지 정리 하지 못하여 질문이 괴상합니다.이해하시고 말씀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첫댓글 영혼은 정신이고 정신은 생각이며 생각은 동물 중에서 사람이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본다.
따라서 영혼은 영혼이 깃들 수 있는 육신이 없으면 소멸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듬지님, 반갑습니다.^^
우주적인 시각으로 지구는 하나의 생물체로서 1인으로서 한 사람이라고 본다면..
그 간의 수 많은 태어남과 죽음은 매 순간마다 교체되는 세포? 지구인류문명의 끝에는 어떤 낳음으로 영속이 보장될까요..^^
* 인체의 세포는 하루에 수십억번 분열하고, 위벽은 5일마다 교체되며, 지방조직은 3주마다 교체되고, 피부는 5주마다, 뼈는 3개월 마다 교체한다. 유방암은 8~12년, 폐암: 20~25년, 자궁암: 20~30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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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글에 답변해야되는데.. 초안 해 놓고 수정을 봐야 하는데.. 아직.. 죄송합니다.^^;
앱솔님 바쁘신데 천천히 하셔도되요, 전기다리다가 혼자 답을 알아냈걸랑요ㅎ
그리고 우등자님 답변감사해요,,영 혼이깃들수있는육신이없으면 소멸되는것이다 라고 하시니까 더이상반박할 여지가없네요^^그런데 영혼은 어디서 왓어요? 육체로요,,
물질(우주)의 성질로요..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흙으로 사람을 지어 코에 영을 불어 넣었다고 나오지만, 결국 사람은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땅(물질)의 성질로 형성된 소산물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생물이 되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을 거쳐 왔기에, 영원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본성이 내재되어 있음으로 죽음의 공포가 내재하게 되어 인간은 신성합일을 추구하게 되고, 작은 생물이라 할지라도 잡으면 발버둥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지구에서 인류의 진정한 역사는 이제 막 시작되려 해요. 영원한 우주 속에서 소멸을 향한 지구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위한 서막을 모두 함께 열려고 해요.
중언부언 하며 두서 없는 질문에 대하여 길고도 상세한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진리를 언어로 표현 할 수 없어 노자는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이라 하며 도덕경 첫머리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 했습니다.그러나 언어로 형상 되어질 수없고 언어로 전달 되기 어려운 진리의 모습을 현시대에 앱솔의 언어로 가장 정확히 표현 해 내심에 경의를 표합니다..답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나'라는 존재성에 대하여 보편적인 우리의 가치관은 동물처럼 서로 다른 개체로 인식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체로 보면 다르기도 할것이나, 현재는 늘 마음이 사는 세상이기에 이 모든 이야기는 '산 자들의 이야기'로서 의미를 갖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마주보는 개체적인 시각이 아니라, 마음이 함께하는 세상임에 대하여 과거의 각자(覺者)는 표현하기가 애매했을테고 뜬구름 잡듯이 난해하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눈으로 보는 세상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다르기에 누구나 같을 수 있는 이해를 마음 속에 가지며 산다는 것은 영원의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 함께하는 우리의 삶이 될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