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까페에 가입을 해서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미루고 미루면서 걍 머리 고무줄에 대핀에 의지하며 지내다 드뎌 다녀왔네요.
지금까진 대부분 미용실에 가면 머리 말아주고 기계속에 머리 넣고 기다리고 여러명의 손님을 거쳐 방치 당하는데
예가에선 그야말로 1:1 밀착으로
머리상태와 관리방법 그리고 여러가지 팁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3시간 30분의 시간이 금새 흘렀네요.
첫눈에 옷입는 스타일과 체형에 맞춰 알아서 척척 해주시니 어떤 스타일로 해야 하나 고민을 덜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보통 미용실 가면 어떤 스타일로 해드릴까요~ 하고 묻잖아요.
그럴때마다 전 난감해서 대중펌인 열펌 대충 하고 그랬거든요.
경험은 돈으로도 못 사는 건데 그동안의 노하우로 권상조 원장님은 척 ~ 하면 턱!! 하고 답을 내시는 헤어 디자이너시더군요. ^^
보통 펌 하고 오면 아무래도 손상이 와서 꺼칠꺼칠한게 느껴지는데요
토요일 시술 받고 월요일 첫 샴푸하고 드라이 하고 났는데 오히려 반지르 ~~~ 한게 머릿결이 손에 착 감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직장 동료도 머리결을 만져보며 펌했는데 손상안됐다 이람서 놀래더군요.
까다로운 남자친구도 보고 참 이쁘다고 합니다. ㅎ
회사 직장 동료들도 이쁘다고 합니다. ㅎㅎ
진작 가서 머리 맡기는건데 이제서야 갔다니 아쉬우면서도 다행이다 싶어요.
그동안 공부하랴 일하랴 바빠서 머리결이 어찌되든 고무줄 묶어 다녔는데 이젠 자신있게 풀어헤치고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많이 많이 번창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단골하겠습니다. ㅎㅎ
어머니 서울 오실 때 조만간 또 뫼셔 가겠습니다. ^^ 어머님들 머리도 이쁘게 해주시죠? ㅎ
고맙습니다. ^^
첫댓글 좋은 방문후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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