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원입니다.
까페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상태지만 중요한 내용이니만큼 여기에 공지를 올려야 할것 같아 보고 드립니다.
지난 3월8일 오후 6시 인사동 천강에 비친달에서
풀뿌리연대 모임이 있었습니다.
몇가지 사항을 결정했습니다.
- 지난해 모임때 50주년 기념사업회를 앞두고 풀뿌리연대 차원에서의 별도 대불련후원금 모금을 하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다시 한번 그때의 결정을 확인하고
향후 대불련 후원금은 개별적으로 대불련 후원계좌로 이전하여 등록하는것으로 확정했습니다.
아직 풀뿌리연대 통장으로 후원금을 납부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면
대불련( 02-732-0239)로 전화하셔서 후원회원으로 등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연락이 되지 않는분들이 계실지도 몰라 풀뿌리연대의 모든 통장은
대불련 중앙에 넘겨 드릴 예정입니다.
- 후원금 모금사업을 제외하고
풀뿌리 연대는 단순한 친목모임으로 남기로 했습니다.
대불련 동문회가 그간의 분열을 수습하는 과정에 접어들고 있음을 주목하며 그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으며
어느 세대별 시대적 구분차원의 동문조직이 아닌 당시 활동가들을 중심으로한 단순한 친목모임으로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이제 친목모임으로 전환을 결정하며
우리모임도 임원진을 공식적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대표에는 유지원(86학번), 총무에는 하재길(89학번) 법우가 맡기로 했습니다.
밴드에는 임원임기를 4년 중임제로 하기로 했다는 낭설이 있지만,
총무만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점을 말씀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대불련 동문조직이 총동문회의 총회파행 이후 전국동문회의 출범등으로 갈라져 많은 아픔들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50주년 기념사업회도 그 파장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것이 사실이구요
다행스럽게 올해초부터 두 조직의 통합을 포함한 소통화합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대 통합의 전기를 마련해가고 있는모양입니다.
총동문회측2인, 전국동문회측2인, 그리고 풀뿌리연대 2인, 90년대1인, 2000년대1인, 대불련지도위원단1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연락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이번모임에서 공식적인 동문회조직이 아닌 풀뿌리연대가 굳이 참여해야하는가에 대해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어찌되었든 모처럼 동문조직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할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 그룹으로 분류될수 있는 우리가 우리는 동문조직이네 아니네를 따지며 힘을 빼는것보다는,
결합 가능한 사람들을 선정해서 합류시키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김남수(87학번), 김한일(90학번) 법우님이 참여하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모여 작은 힘이나마 후배들을 위해 모아보자는 마음을 낸것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크면 크다고, 작으면 작다고 할수 있겠지만, 노력은 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도반들에게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특히...
어찌보면 제일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얼굴마담만 했던 저보다...
어려운 시기마다.....이 모임의 유지에 헌신해온 사유선 법우님께 이자리를 빌어....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마 제 개인의견이라기 보다는 풀뿌리연대 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실것으로 생각합니다.
참..애 많이 쓰셨소.....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이상 대불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한계의 지점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여러 책임을 벗고 한시절 함께 부대끼며 울고 웃었던 동지들과 함께 늙어가면서
가끔 술한잔 기울이는 소박한 모임이 되었기에..기꺼이 대표를 맡았습니다.....
뭐 일은 총무가 다 하는것으로 전제로 했으니 더더욱 부담없습니다.^^
자....이제 제주도 한번 가는거나 추진해볼까 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2014년 3월 10일 대불련인연들의 풀뿌리연대 대표 유지원 합장...
첫댓글 유지원선배님 사유선선배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공감합니다. 대불련풀뿌리모임의 결정에 존경과 찬탄을 올립니다. 유지원, 사유선법우님 고생많으셨고, 앞으로도 역할을 해주실 김남수, 하재길, 김한일 법우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다시 만나는 대불련 풀뿌리 동문이 되길 발원합니다. 모임을 이끌어 주신 여러 선후배 법우님들께 다시 고마움의 합장을 올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