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이렇게 말해 주세요.
“우리는 널 무척 사랑한단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가 부모에게서 충분히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아이들은 정서가 불안해지고 돌발 행동을 일으켜, 결국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게 됩니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가정에서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또래들
사이에서도 주눅이 들게 됩니다.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아이가 자신
의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서 그랬구나!”
평소에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수용하는 태도로
대하면,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할 뿐만 아니라 친구의
입장과 감정을 잘 이해하게 됩니다.
“함께 어울려 놀자!”
이웃의 또래 및 친척과 자주 접하게 해주어 사회성을 길러줍니다.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면 다른 친구에게 관심을 두고, 함께
노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이런 위인도 있단다.”
열등감을 느끼는 아이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한 위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위인들처럼 자신의 장점을
키우는 지혜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건 네 잘못이야!”
칭찬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이를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부모가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해줍니다.
I-Message로 말씀해주세요
아이들은 부모님들을 가장 많이 웃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때때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들로 부모님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보시기에 ‘저건 좋지 않은데??.’라는 상황이 생기면 “너는
도대체 왜 그러니?”, “너는 왜 늘 쿵쾅쿵쾅 뛰어다니니?”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지요?
이렇게 ‘너’라는 말을 사용하여 꾸중하시면 아이는 ‘모든 문제가 나에
게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네가 쿵쾅쿵쾅 뛰어다니다가 다
치게 될까 봐 엄마는 걱정이 되는구나.”라고 말해보세요.
‘너’라는 말을 사용하여 꾸중하실 때, 문제의 주체가 나눠지고 모든 문
제가 아이에게 있다고 추궁하는 게 되는데, 이러한 표현법을 ‘You-Me
ssage’라고 합니다.
그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부모로서 아이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달해주세요. 이것이 바로 ‘I-Message’ 형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잘 안 되더라도 계속 연습해서
‘I-Message’ 형식을 활용해보세요.
그것이 아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호소력이 강한 좋은 대화
방법입니다.
<I-Message로 이야기해보세요>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예)네가 뛰어다니면서 시끄럽게 해서 다른 사람들이 식사하는 데
방해가 될까 봐 아빠는 걱정이 되는구나.
?친구들과의 문제 상황에서 말로 해결하지 못하고 친구를 때린 아
이에게
(예)네게 맞아서 아파하는 친구를 보니 엄마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바르게 서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려고 하는 아
이에게
(예)네가 위험하게 돌아다니다가 다칠까 봐 엄마가 불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