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내 것이라고 우기는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지 않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1. 나누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이와 친구가 실랑이를 벌일 때 양보하라고 말하면 떼를 쓰기 마련이다.
친구에세 빼앗긴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금 우리 예지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지. 그런데 수빈이도 가지고 놀고 싶은가봐.
예지가 충불히 논 다음에 친구도 가지고 놀게 해줄 수 있니?"
라는 식으로 접근한다.
2. 특별히 아끼는 물건을 치워둔다.
아이가 유난히 아끼는 물건은 미리 치워둔다. 아이에게 나눠 쓰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물어 보거나
함께 놀면 더 재미있는 장난감이 어떤 것인지 미리 이야기를 나누면 다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친구에게 자기 장난감을 챙겨오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자신의 물건을 지정해준다.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장난감을 사줄 때 각자의 것을 지정해주고 이름을 써 붙여서
아이의 영역을 지켜준다.
아이의 물건을 사용할 때 " 엄마가 지유 크레파스 써도 되니?" 라고 동의를 구한다.
아이는 자신의 것을 인정 받았다고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되어 욕심을 덜 부리고 양보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4. 부모가 먼저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에게 잔소리 하는 것보다 엄마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좋다.
이웃들과 서로 물건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자.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 때 간식거리를 준비해 나눠주는 방법도 있다.
이때 "엄마가 친구들에게 간식을 주니까 정말 행복해했지?"라고 말해주면 나누는 것이 기분을 좋아지게 한
사실을 알게 된다.
5. 친구의 기분을 알려준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친구가 울어도 인식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혼을 내는 것은 효과가 없다.
"네가 서하가 가지고 놀던 공을 빼앗아서 서하가 울고있어. 지금 서하 기분이 어떨까?"
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