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택시” 제주를 품다. 제26탄
“해밀 사회봉사단” (무료 급식소)
haemil free food service center
(대구광역시/비영리 민간단체)
15년간 이어온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 무료 급식 봉사를 시작한 지 처음으로 급식 장소(소공원) 환경개선 공사(2024년 5월~6월 26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휴가 아닌 휴가를 받게 되어 평생 최고의 후원자이며 평생의 동반자인 김이순(부인)님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시작합니다.
-제주도 한 달 살기 25일차-
1. 제주도 올레길 19코스는 조천만세동산에서 김녕서포구까지이다.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시작하는 제주도 올레길 19코스는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과 밭 등 제주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풍성한 길이다.
2.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신흥해수욕장을 만난다. 밀물때는 맑고 투명한 물빛이 신비롭고 썰물때는 백사장 전체가 드러나며 장관을 이룬다. 신흥리 방사탑은 마을의 액막이를 위해 세운탑이다.
3. 북촌리를 지나 북촌등명대가 있는 북촌포구에서 바닷길이 마무리된다. 북촌포구에서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곶자왈 올레길이 시작된다. 걷다보면 서우봉(포고 111.3m)에 이른다. 전망이 트인 북쪽 봉우리에는 서산망이라는 봉수대가 있었고 동쪽기슭에는 일본군이 파놓은 21개의 동굴진지가 남아있다.
4. 잠시 올레길을 벗어나 동북 북촌 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고 다시 제주도 올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도 올레길 19코스의 종점인 김녕서포구에서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