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조심스럽게 시작한 봄맞이 운동이 겨울동안 게으른 움추린 몸을 추스르기라도 하려는 듯 모처럼 만에 세상과 만날수있는 시간이조금 주어졌다
몇번을 미루고 몇번을 망설린 장거리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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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당 예상속도 는 5.30초정도
시작할때의 속도에 그냥 자연스럽게 몸을 놓아 두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언덕주인데 천천히 조깅속도로 돌아올것 을 생각하여 출발하려 햇는데도
5키로 ...25.25 (조금 빠른 편이다 예상보다는 몸이 좋은 편이군)
14.5키로 ...1.15
중간 마트에서 물을 두컵정도 와 초코바를 한개 먹고 5분정도 쉬고 다시 출발
5.5키로...31분
14.5키로...1.20(그동안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운동한 덕이 있군ㅋㅋ)
뛰는 내내 항상 배고품에 고생한 것을 생각을 해보면
오늘의 달림이는 배고픔과의 싸움에서는 가볍게 이길 수 잇었던 것 같다
달림에 대한 거리와 장소을 알아서 인지 뛰는 내내 가벼운 맘으로 뛸수 있었고 뛰고 나서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도 힘듬이 느껴지지 않아 기분 조은 장거리주를 밀린 숙제하듯 해 낸것 같다
늘 한주에 한번 아님 두주에 한번쯤을 장거리주로 잡고 있지만
시간이 주어 지지 않아 걱정하고 밀린 찝찝한 맘땜에 맘 이 별로 엿는데
늘 이런 맘 땜에 서 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그런 충실함에 행복할수 있는 자신으로 늘 기억되어 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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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남이 나에게 주는 것 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위해 준비하는 만찬과도 같은 것 같다
늘 이런 몸으로 행복을 향해 달릴수 있는 자신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