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의 그날 약속한 장소에 그리운 친구, 건강한 얼굴, 절반 이상의 동기들이 모였다.
바쁜 일정을 핑계로 출석부에 사인 안하고, 식사만 하고 일찍 조퇴한 동기도 있는 것으로 안다.
맨아래에 참석자 명단을 첨부하니, 한시라도 빨리 총무에게 자수하여 317의 명예를 되찾으라.
인원이 많아 2차는 두 파트로 찢어졌다. 노래방과 당구장으로 나뉘었는데, 10명의 중년 사내들이 90분간의 숨가쁜 메들리를 가볍게 마치고, 시청앞의 당구장팀으로 합류하였다.
이후 3차까지 8명의 정예 멤버가 자정이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은 송년회 결산 내용
1. 포스 317동기 송년회 현수막 : 2만원 -회비지출
2. 포항 해물탕 : 44만6천원 - 회비지출
[찜24만원(4만x6개) + 탕10만5천원(3.5만x3개) + 밥1만6천원(16개x1천원) + 소주4만8천원(16개x3천) + 맥주3만6천(9개x4천) + 사이다1천원]
3. 노래방, 당구장, 일식집은 개인별 후원, 찬조, 협찬으로 계산함
4. 참석자: 황성일, 이용근, 박용호, 서정원, 이왕재, 이전호, 고원기, 유원식, 장용, 이용수, 이중원, 이종욱, 김석재, 시승일, 김경윤, 함영수, 박용식, 양승만, 정재성, 박철수, 전장일, 이정규, 최종건, 박영철, 성일경(25명)
5. 빠진사람 누고?
첫댓글 총무님 고생했다
우리 317 동기회 여러분 한해동안 수고 많이 했습니다 . 회장님 ,촘무님도 고샌많았고 특히 부회장님이 고생 제일
안했어뇨.반성합니다 .^^ 2014년에는 우리함께 한번 신나게 달려볼까요?
25명 참석에 술이 25병, 인당 한 병씩 마셨네,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 되는듯하다. 헤헷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