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사진 여행
▶▶▶감악산(675m)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산으로 화악산,운악산,관악산,송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한곳으로 정상에서 보면 임진강건너 맑은날에는 송악산과 북한의산까지 얼렴풋이 보이며 글자가 마모되어 알아볼수 없는 감악산비가 우뚝솟아 있는바
파주시 향토유적8호로 글자가 없다고하여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비로 불리며 신라 진흥왕순수비라는 주장도 있으나 워낙 글자가 마모되어 증명이 되지 않고있으며 많은 전설이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설인귀 : 신라의 삼국통일때 당나라 장수로 파주 출신의 장군이라 합니다.
감악산 입구의 등산지도
1. 출 발 08:30~10:13 그저께 비 때문에 소요산만 산행하고 못간 경기오악의 한곳인 파주 감악산을 가려고 동네에서 김밥두줄을 사고 강동대교를 건너 의정부입구에서 포천방향의 43번국도로 소흘읍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양주시 덕정사거리에서 56번도로를 타고 법원리방향으로 진행하는데 3년전에 한번 와본곳이라 도로 확장공사등으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계속 323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니 검문소가 나오니 기억이 나기시작합니다. 큰부대를 지나 유격장입구 표지판을 지나 고개를 올라가니 4차선도로가 2차선으로 줄어들며 멋진 계곡에 유원지가 잇달아 나오고 곧 법륜사 입구에 10:08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등산지도를 사진찍고 매표소로 가니 아무도 없어 입장료 1,000을 벌고 가파른 시멘트길을 올라가니 10:13 범륜사 못미쳐 운게폭포앞 공터의 주차장입니다.
운계폭포 입구의 주차장
2.범륜사 10:13~10:20 주차장 맞은편의 작은 돌계단을 내려가니 높이 40여m의 운계폭포가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지만 아래공터에는 북어등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있고 폭포위로는 범륜사 건물과 백옥석 관음상이 있습니다.
다시 올라와 법륜사로 향하니 세계평화비석이 있는데 사찰과 조화가 안되어 보이고 불유각이라는 샘터에는 이물을 마시고 여러명이 병에서 나았다는 설명문이 있는데 막상 물은 없어서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산으로 올라갑니다.
높이 40m의 운계폭포
범륜사 대웅전
불유각- 물이없어 그냥 아쉽게 지나침
세계평화비와 돌탑
3.임꺽정봉 10:20~11:40 지루한 돌길이지만 다행히 나무그늘로 시원한 길을 올라 10:32 숯가마터에 도착하여 물을 한모금 마시는데 먼저와서 쉬고계시던 세분의 여자등산객들께서 커피한잔 하시라하여 그렇지 않아도 자판기가 없어 못마셨는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잘 마셨는데
이근처에 사시는데 매주 두번씩 감악산을 산행하신다고 하여 한국의 산하와 수락산에 대하여 설명하여 드리고 조금 올라가니 묵은밭에서 적성에서 오신 남자 두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오른쪽의 계곡을 건너 임꺽정봉으로 향합니다.
숯가마터- 왼쪽에 나무의자등 시설물이 잘 설치됨
묵은밭- 왼쪽은 까치봉, 중간은 정상, 우측은 임꺽정봉으로 갈려짐
돌길-지루하지만 나무그늘로 시원함
11:10 갈림길에서 잠시 쉬고 첫번째 바위봉에 올라 멋진 경치를 보고 앞의 임꺽정봉을 올랐는데 분명히 3년전에 임꺽정봉 표시판은 없어지고 등산지도에는 그전에 장군봉으로 불리던 봉우리를 임꺽정봉으로 표시하고 이사를 갔습니다.
첫번째 바위봉에서 임꺽정봉 방향
바위사이로 보이는 신산저수지
능선상의 고인돌인지 석문인지- 밖으로 나가면 절벽으로 추락???
아래쪽 유격장에서 훈련받는 군인들의 힘찬 구호소리를 들으며 바위봉을 다시 올라가니 임꺽정봉이라 표시되어 있는데 지나온 바위봉우리들을 보니 작지만 감악산이 경기오악에 충부히 들을수있는 멋진 바위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지나온 첫번째 바위봉을
이제부터 슬슬 바위를 올라가야죠
3년전에는 이곳이 임꺽정봉 이었는데 장군봉으로 이사갔네요
그전에 장군봉에서 임꺽정봉으로 바뀐 감악산의 가장 멋진 바위봉
임꺽정봉 정상의 설명문
임꺽정봉의 안내문-요즘 벌써 세번째 보게되네요
임꺽정봉에서 본 지나온 봉우리들
4.감악산 정상(675m) 임꺽정봉 동쪽으로 내려와 얼핏보니 설명문이 보이길래 가보았더니 깍아지른 절벽(고릴라바위)에 임꺽정굴(설인귀굴) 설명문이 있고 구멍아래로 밧줄이 매달려있고 동굴이 보이는것 같은데 사진만 찍고 그냥 정상쪽으로 향하는데 묵은밭에서 만났던 두분이 식사를 하려고 준비중이십니다.
임꺽정굴(설인귀굴) 설명문
위에서 아래로보고 찍은 임꺽정굴로 가는 통로
저 깍아지른 절벽 중간에 임꺽정굴이 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12:03 넓은 정상으로 올라가니 한쪽에 군망루가 있고 동북쪽에 몰자비가 우뚝솟아 있는데 그 뒷쪽의 바위능선상에 성모마리아상도 보이고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너머로 산들이 어렴풋이 보입니다.초병에게 물어보니 강건너 산까지 우리남한 땅인데 날씨때문에 그뒤로는 보이질 않아 아쉽습니다.
감악산 정상의 넓은 공터
정상 공터 한쪽의 정상석이 초라하게 보입니다
감악산 정상의 몰자비
감악산비 설명문
동북방향의 바위봉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
정상에서 본 임진강 방향
정상에서 되돌아본 임꺽정봉
5.묵은밭 12:03~12:52 정상에서 까치봉을 향하여 내려오는데 많은분들이 올라오고 계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꺽정봉으로 올라와서 까치봉방향으로 하산하는것이 지루하지 않고 감악산의 멋진 모습을 더 잘볼수 있을것이라 생각되는것이
감악산 특성상 원으로 산행할때 바깥쪽으로 바위가 멋지게 형성되어 있어 까치봉으로 올라오면 원안의 가파른 산기슭과 푸른 나무만 보며 지루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까치봉 하산길의 바위
저아래로 보이는 까치봉의 예쁜모습
까치봉 정상
까치봉에서 바라본 감악산정상(왼쪽)과 임꺽정봉
12:15 까치봉을 지나 중간의 바위와 소나무가 멋진곳에서 12:27~12:40 김밥과 시원한 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12:43 산촌체험마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데 많은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12:52 묵은밭에 도착하니 아까 두분을 또 만났습니다.
감악산의 전체적인 원모양 내부모습
하산하며 왼쪽의 범륜사방향으로 내려와야됨
6.귀 가 12:52~13:15 묵은밭에서 조금 내려와 계곡물에서 탁족을 하고 상의를 갈아입은후 법륜사를 지나 13:15 주차장에 도착하여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오는데 포천 송우리에서 가산면으로 올라가 내촌으로 나와 47번 국도를 타고 명일동에 오니 15:00 입니다.
점심식사 하며 쉬었던곳의 바위와 소나무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
맑은 소
범륜사 범종각
까치봉에서 본 정상의 북쪽능선
첫댓글 난 이런데 못봤는데...다음에는 꼭 가서 봐야 것네여...^^
오~ 옛날에 갔던 거기 맞아요? 지금보니 머찌네~~~ 그땐 몰랐는데 ㅋㅋ
범윤사까지는 여러번 가보았는데 악자 붙어서인지 바위가있고 로푸가있ㅆ는걸 보니 악자가 붙을 만하네요 다음에 꼭 오라가야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