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마음의 평안
정법이란,
올바른 법. 만고불멸의 신리(神理). 신의 마음,
즉 우주의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에는, 모두 전생윤회(轉生輪廻)라고 하는 법칙이 있으며,
그 법 자체가, 만물만생(萬物萬生)의 존재를 가르치고,
대자연에 있어서, 그것들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것은 신의 대자비이며,
크나큰 신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
극미한 원자도, 핵을 중심으로 하여 핵외전자(核外電子)가,
마치 태양의 혹성처럼 돌고 있다.
하루가 끝나면, 이윽고 내일이 찾아온다.
사람은 태어나서 결국 죽는다.
대자연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초목도 꽃도,
언제까지나 싹트고, 계속 피어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우리의 마음의 본연의 상태와 생활의 본연의 자세에도,
이 자연의 법칙과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선(善)의 행위는, 선(善)의 결과로서 순환하며,
악(惡)의 행위는, 악(惡)의 결과로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법칙을, 순환의 법칙이라고 한다.
인간의 일상생활도,
이러한 법칙에 따르는 순환의 법칙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다.
올바른 행위는, 올바른 결과로서,
그 사람의 인생, 건강. 환경을 정돈해 준다.
그것은 자연의 운행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어김없는 운행이 있으므로 해서,
우리 인간은, 지상에서의 생활이 가능한 것이다.
(주;10%가 올바르면 10%만큼.
20%가 올바르면 20%만큼.
정확무비하게, 어김없는 운행)
자비와 사랑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법이 바르게 운용되고 있기때문에,
태양의 열은 식지 않고,
지구는 정해진 궤도를 이탈함이 없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지상에서의 생활도,
태양의 변함없는 열과 빛의 에너지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자비라든가 사랑이라든가 하면,
사람들은 마치 인간적인 행위, 인간적인 감정을 연상하지만,
태양도 지구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마음을 중심으로 해서 움직이고 있으며,
자애(慈愛)란, 그런 의미로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대자연은 말을 하지 않는다.
인간은 말을 한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희노애락이 있는데,
자연은 우리가 아는 그러한 감정은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도 또한, 분명히 살아 있는 것이다.
사계의 바뀜, 풍우, 한난, 태풍,....
모두 살아 있는 표현인 것이다.
현상세계에 있는 것은,
모두 생명을 가지고 있고, 생명이 있다고 하는것은,
의식을 갖고 있다고 하는것이다.
꽃도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애정을 가지고 접하면,
꽃도 동물도 그 사람이 말하는 대로 된다.
그것은, 의지가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꽃에는 꽃의 정(精)이 있다.
우리의 마음이 깨끗해지면,
그 꽃의 정(精)과도 이야기할 수 있고,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부정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경험하지 않았기에 모르는 것이지,
그것은 부정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초목 모든 것에 의식(意識)이 있는 것이다.
그들이, 자기 주위에서 일어난 세상의 변이를,
(영청(靈聽)이 가능한 사람에겐)
정확하게 말하여 들려 준다고 하는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지구라고 하는 대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지는, 인간을 비롯하여,
지상과 지하에 생명을 계속 살리고 지탱하고 있다.
그것은 참으로 참을성 있게, 모든 생명을 계속 살리고 있다.
대지에 표정이 없는가 하면,
그것도 분명히 있다.
우리가 여행등에서, 모르는 땅, 경치를 보며 걸을 때,
그 토지, 토지에, 영위기가 있는 것이 느껴진다.
대지는 수동적이고, 우리 인간은 능동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인간의 감정 상념,
말하자면 거기 사는 사람들의 의식의 조화도(調和度).
마음가짐의 상태에 의해,
그 고장의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싸움이 많은 땅에는, 작물도 자라지 않는 곳이 많다.
그리고 마을이나 거리도 지저분하다.
조화로 가득 차 있는 곳은, 깨끗하고 밝고 느긋하다.
사람의 인기척이 없는 대지는 어떤가.
역시 표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기후나 바람의 흐름에 따라, 상쾌한 곳이 있는가 하면,
현재는 인기척이 없지만, 그 옛날 인류가 집을 짓고 살았던 곳은 수없이 많다.
그러한 곳에는, 옛날 주민들의 마음의 파동이 남아,
저마다 명암, 미추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같이 대지라 할지라도,
생명을 가지고,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다.
화산, 지진, 산사태, 함몰 등 대지 그것은,
때로는 성내고, 광란하는 수도 있다.
이러한 노여움이나 광기는, 대지가 제멋대로 부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제멋대로의 행동,
상념이 만들어 낸 물리적 현상이 대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평양에 있었던, ‘무-대륙’도,
대서양에 있었던 ‘아틀란티스 대륙’도,
모두가 거기 살던 인류의 업상념이, 함몰시켰던 것을,
나의 지도령, 아가샤는 가르쳐 준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면,
인간의 생명 의식, 지상에서의 목적은,
자기 자신의 조화와 동시에,
동물, 식물, 광물을 포함한 지상의 대조화에 있으며,
그 목적에 위배되는 상념행위에 대해서는,
그 분량만큼의 배상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각자가 믿든 안 믿든,
인간의 생명 목적이란 것이,
신의 자식으로서,
이 지상계를 평화로운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신으로부터 부여받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이 목적을, 인간은,
육체주(肉體舟)를 타고 나면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대지라고 하는 생활 환경에서,
태양의 열, 빛의 변함없는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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