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 둘레길은 자굴산권역 복합산림휴양단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2010년 ~ 2013년 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된, 자굴산을 한바퀴 돌 수
있는 환트레일 등산로로 자굴산의 대표 휴양·치유 등산로이다.
자굴산 해발고 700m 선상에 조성된 둘레길은 쇠목재에서 출발하여
둠배기먼당 - 갑을전망대 - 백련사사거리 - 절터샘 - 내조전망대 - 달분재 - 둠배기먼당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등산로로, 종전 수직상하 이동의
힘든 등산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숲을 이용할 수 있는 수평 이동 등산 개념을 도입하여 산림휴양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자굴산 둘레길은 자굴산으로 오르는 모든 등산로와 연결이 되는 사통팔달의 등산로, 구역에 따라 달라지는 자굴산의 식생을 관찰 할 수
있는 자연생태의 등산로, 골골마다 산재한 전설을 체험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등산로이다.
쇠목재에서 둘레길을 돌아 다시 쇠목재로
돌아오는 거리는 7.4km로 누구든지 하루 이용하기에 적합하고 곳곳에 산속 쉼터 및 전망대가 있어 둘레길을 찾는 이에게 치유와 휴양의 기회를
주고 있다.
자굴산 둘레길에서는 다양한 수목 군락지를 만날 수가 있는데 능선부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천년다지송과
희귀목인 노각나무, 사람주나무, 비목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골골마다 전설을 지닌 기암괴석을 접할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