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2025번. 목사님 이것도 하나의 말세의 징조로 봐도 무방한지요? / 종교다원주의와 기독교와의 역사적 관계. 2010-02-09
종교다원론주의도 말세의 징조로 보는 적그리스도로 봐도 무방한지 목사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듣기로 성녀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도 종교다원론주의자라고 들었습니다. 궁금한것이 천주교가 생긴초기가 제가 알기로 약 ad 3세기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천주교 교인중 종교다원론주의로 가는 사람들을 저는 익히 알고있습니다.
원래 천주교가 그렇게 종교다원론주의로 갔었는지 아니면 초기 천주교는 원래 오직 예수 성경말씀이 진리라는것을 온전히 믿고 구원자는 오직 예수라는 것을 믿고있고 구원론이 행위의 구원이 아닌 행함있는 산믿음이 구원받는다라는 가르침이었는데 타락을 한건지 아니면 초기 천주교가 원래 종교다원론주의였고 구원론이 타락되었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 어거스틴도 천주교출신으로 알고있는데 그분도 종교다원론주의자는 아니었던걸로 아는데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분명 초기 기독교는 오직예수였는데.언제부터 종교다원론주의자가 생겨나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말세의 한 타락의 징조 적그리스도의 징조로 봐도 충분한건지 목사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실제로 종교다원론주의 목사님 교수들이 소위 이단이 아닌 전통이라고하는 개신교신학교 내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그런 사람들 목사, 교수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사람들을 왜 교단내에서나 신학교내에서 퇴출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믿는 믿음은 오직 예수인데 그리고 사실 이런 징조는 말세의 한 징조로 보여져서 질문드립니다. 실제로 미국은 현재 동성애 목사가 동성애자 결혼식 주례를 서고있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점점 가짜가 진짜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가짜도 세력이 커지면 진짜같이 느껴질수있을정도 미혹은 어느정도 충분히 예상되는 일입니다.
<응 답>
종교다원주의와 기독교와의 역사적 관계.
기독교 외에 모든 다른 종교는 종교다원주의를 따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종교는 그들 나름대로 구원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종교의 주장이 오직 기독교에만 통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세우신 종교이며 그 하나님께서 구원의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에는 종교자원주의가 낄 틈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진리는 많지만 모든 진리가 진리가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이며,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많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갈 수 있는 게 기독교의 진리이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는 세상 종교와 등지게 되었고 세상 종교로부터 배타적인 종교라고 비난을 받으며 미움과 질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기독교 안에 기독교가 세상에서 존재하고 번성하려면 세상종교와 등지면 안 되고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하려면 그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논리로 교회 안에 다원주의가 고개를 들게 되었고 중생되지 못한 모든 신학자, 교회 지도자들이 주도적으로 이 주장에 합류함으로 교회초기부터 이런 다원주의는 언제나 어느시대나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게 종말에 이르러 교회가 세속화됨으로 이런 다원주의적 사상이 교회 안에 팽배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초기의 교회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순수한 신앙으로 출발하여 계속되어 왔지만 로마가 복음화 됨으로 이방종교와의 화해와 융합으로 순수한 기독교의 진리가 흐려지게 되었으며 그런 결과 복음을 이질화시킨 천주교회의 형태로 교회가 변질되어 15세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천주교회가 기독교를 장악하여 세상에 군임해 왔었습니다.
그러므로 15세기 이전까지에 교회에 존재했던 훌륭한 신앙인들이 천주교회에 속했던 수도승이나 신부의 신분을 가졌던 사실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이 천주교와 독립하여 따로 설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것이 루터나 칼빈에 의해 천주교와 개신교의 선을 그으면서 진리의 말씀대로 교리를 확립하여 초대교회의 신앙을 되찾은 운동이 종교개혁운동으로 개화되었고 오늘날 천주교에서 독립된 개혁주의 신앙의 교회가 재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천주교에는 다원주의적 사상이 팽배해 있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원주의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다원주의는 성경의 진리와 전혀 배치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다원주의에 따르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구태어 기독교를 믿을 이유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견해가 옳다면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가 전혀 필요치 않게 되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제시해 주신 구원의 길이 거짓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원주의 종교는 인류의 종말에 가서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메시야를 영접하는 일에 세계적인 종교통합이 가능하게 되는 길을 열어 놓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대리자로 그의 화신이기 때문에 그는 인간에게 하나님으로 섬김을 받고 그 표시로 짐승의 표를 주는 일로 인류의 종말을 장식합니다. 그 일에 선두에 서서 세계종교의 통합을 이루는 일을 기독교의 배도세력에서 이룰 것인데 그 주체가 다원주의자들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란 사실에 대해 성경은 우리에게 경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정통적이며 보수적인 기독교 교단에서 W.C.C.에 대해 반대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지표하는 종교관이 바로 종교 다원주의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말에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런 사상에 크나큰 경각심을 가지고 진리를 파수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2010년2월10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