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2832번. 계시록18장 비유말씀 알려주세요 / 계시록18장은 지구 최후심판의 애가입니다. 2013-12-10. 계18, 계6:12-17, 계16:17-21, 마25:1-13
목사님 편안하시지요, 항상 말씀으로 시원함을 받아 너무나 감사합니다. 계시록 18장 전반에 대하여 각종 비유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매우 궁금합니다. 알려주셨어면 합니다
4절에 내백성아 거기서 나와라 하는데 "거기서"는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는 또한 여왕이라 하는데 그는 누구이며, 9절에 땅의 왕들은 누구를 지칭하며, 11절에 땅의 상인들은 또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12절에 나오는 각종 호화 상품들은 무엇이며, 이로 만든 그릇은 무엇을 말하며, 13절에 사람의 영혼들이란 누구를 두고 한말이며, 17절에 모든 선장과 각처에 다니는 선객들이란 누구를 두고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 너무나 궁금합니다. 목사님 알려주세요
<응 답>
계시록18장은 지구 최후심판의 애가입니다.
계시록18장을 이해하시려면 먼저 18장의 계시가 무엇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가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얻어야 합니다.
18장 전반에 깔려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제목을 부친다면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의 애가"라고 하겠습니다. 계18장은 그 내용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비유적인 표현이면서도 실제적인 사건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큰 성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 받을 세상을 상징한 표현입니다. 바벨론이란 원래가 하나님이 없는 사회요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 받을 세상을 말합니다. 옛날에 바벨탑이 그러했고 바벨론 제국이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종말의 세상을 큰 성 바벨론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계시록6장에 의하면 여섯째 인 사건으로 인해 멸망하며 계시록 16장을 보면 일곱대접 심판으로 멸망을 받게 됩니다. 계18장은 바로 여섯째 인과 일곱대접 심판으로 멸망 받는 지구의 모습을 애가 형식으로 계시한 말씀입니다.
계6:12-17『[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16]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계16:17-21『[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계18장은 바로 위의 여섯째 인 사건과 일곱대접 사건을 애가 형태로 확대해서 계시해 주신 것으로 연구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18:2절에서 무너진 큰 성 바벨론은 종말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 받을 이 세상을 가리키며 세상의 범종교가 단일화되어 음녀화된 타락한 불신사회를 이룬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음행의 포도주는 음녀의 세력이 세상에 먹인 독주로 짐승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경배시키게 하는 배도를 말합니다. 이 음행의 포도주는 땅의 왕들뿐 아니라 상인들과 종들이나 자유인들이나 모든 인류가 함께 마셨으며 온 인류가 그 포도주에 취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4절에서 하늘로부터 나온 음성, "내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경종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종은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3년 반에 들려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음녀교회에 속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혹 음녀교회에 속한 백성이 있다면 그곳에서 속히 빠져 나오라는 경종입니다.
이 경종은 마25장에서 들려주시는 밤중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이 소리에 잠에서 깬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기름을 준비하게 됩니다. 만약 음녀교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그들의 죄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이며 예비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후3년 반의 무서운 대환난에 떨어지게 되며 회개하지 못하면 이 지구가 최후에 심판을 받을 때, 공중휴거에서 제외되어 이 애가를 부르는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9절에 나오는 땅의 왕들은 세계 각국의 지도층(대통령이나 총리 등)을 말하며 상인은 음녀화된 세상에서 호치한 생활을 누렸던 장사꾼들을 가리킵니다. 이름이 나열된 각종 상품은 세상에서 가장 사치하고 값진 고가이면서 진귀한 상품들을 상징하며 여왕이란 존재는 음녀교회(단일화된 종교조직, 기독교가 그 핵심이 됨)의 상부조직체의 우두머리로 여자 또는 음녀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음녀는 짐승에 의해 무참하게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9절에서 땅의 왕들이 지구가 불타는 모습을 보고 울며 가슴을 치며 애통하는 모습이나 상인들이나 선원들이 애통하는 모습등은 주 재림 때, 계6:15-17절의 상황을 애가 형식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2832-1번. 음녀가 어떤 교회인지 알 수 있나요? / 지금도 그런 배도 세력이 있습니다. 2013-12-12
배도한 음녀교회란 구체적으로 어떤한 교회인지에 대하여는 스스로 판단할 수 밖에 없겠네요 아무튼 목사님 감사합니다.
<응 답>
지금도 그런 배도 세력이 있습니다.
배도한 음녀교회란 세계적인 종교기구를 가리킵니다.
오늘 우리 앞에 그 모델케이스로 보여주고 있는 세계적 종교기구가 있는데 세계교회협의회의 너울을 쓰고 세계 모든 종교와 화해하고 용납하고 이해하고 협력하며 한 길로 걷기를 지향하고 있는 WCC 운동이 그 그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들은 종교다원주의를 넘어서 세상의 모든 종교를 하나의 종교로 통일하려는 혼합종교의 길을 걷고 있지요.
이 운동은 꼭 결실할 것입니다. 짐승이 등장했을 때 그를 중심으로 종교가 하나의 형태로 모이게 됩니다. 종교의 유엔기구가 형성되며 그 기구의 종교회의에서 결의하는 결의에 의해 짐승을 메시야로 맞이하게 될 것이며 세계 인류에게 짐승의 표를 받는 일을 결의할 것이며 짐승을 배척하고 진리를 따르는 진실한 교회를 핍박할 것입니다.
2013년12월12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