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멋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입니다. 삶의 여정 중에서 마름을 비우며 살아가기에 가장 좋은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좀더 멀리서 남의 것처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담담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을 마름에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기와 질투가 떠난 자리에 사랑과 너그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의 잘못은 모이지 않고 잘한 것 만 보여서 좋습니다. 모든 것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보여 집니다. 가지고 싶은 마음보다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좋습니다. 저주의 마음은 떠나고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좋습니다. 원망은 사라지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나서 기쁨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않고 있는 대로 먹고 있는 대로 입어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시간에 쪼들리지 않고 산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행복은 마음으로 만들고 천국은 내 가슴에 있다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어 좋습니다. 빈 마음을 만들며 더 많은 정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도 가슴아파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빈 마음을 여백으로 채우고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어진 오늘에 감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삶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사람은 절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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