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벌초는 9월 5일 일요일(음력 7월 27일)에 실시했으며 유사는 휴순 오촌이 맡았습니다. |
토요일 오후가 되자 일찍 도착한 일가친척들이 남전할배댁에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
원래가 새로 구입한 예초기 3대를 내려 놓자 일순 아재 등 여러 사람이 조립과 점검을 했습니다. |
저녁을 마치고 총무가 전년 벌초모임 경과와 수입지출 현황, 주요소식 등을 보고했습니다. |
이어서 참석자 확대, 멀리있는 묘지 이전, 회칙개정 등의 안건이 협의되었습니다. |
1.벌초 참석자 확대를 위해 집안별 책임자를 정해서 벌초 참석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
2.묘지를 모으자는 안건은 찬반의견이 분분하고 다른 문제도 있어서 차후 다시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
3.회칙 개정 안건으로 기본회비를 인상하는 건은 내년부터 회비를 3만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
그러나 60세부터 회비납부와 참석 의무를 면제하던 것을 70세로 수정하는 안건은 보류되었습니다. |
회의가 끝나고 술자리를 만들어서 서로 소식과 안부를 나누고 수고한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예정된 12시를 지나 1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
대부분 잠자리를 향해 흩어지고 몇 명은 마당에서 잠이 들어 이슬을 맞기도 했습니다. |
5시반에 일어나 장비를 점검한 후 6시에 3개조로 나누어 제물을 챙겨들고 벌초를 출발했습니다. |
식전 벌초는 인원이 적었던 데다 몇가지 사정으로 예정보다 좀 늦어졌습니다. |
(설태쪽에 간 팀은 한시간 정도 땀빼기 등산을 즐겼습니다. ㅜㅜ) |
일요일 아침에 갑래가 철구와 함께 왔고, 철래, 진래, 동윤이가 합류했습니다. |
식후 벌초는 중곡과 공동산의 여러 산소가 이미 벌초가 되어 있어서 좀 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날은 조금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아 벌초하기에는 좋았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땀깨나 흘렸습니다. |
일부 벌초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팀 3명은 차시간 때문에 오후 3시에 오방을 떠났습니다. |
(서울로 가는 길이 제법 막혔습니다만 밤 10시반쯤에는 남부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열성을 다해 땀흘리신 일가친척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유사를 맡아 |
제물은 물론 푸짐한 술과 안주를 준비해 주신 휴순 오촌 가족과 현순/근순 오촌께도 감사드립니다. |
또한 사정이 있어 참석은 못했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 하신 일가친척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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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벌초 참석자 (본동 거주자, 여성, 아동은 명단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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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29명), 작년(21명) 보다 적은 20명(본동 거주자와 여성,미성년자 제외)이 참석했습니다. |
전년에 이어 올해도 익용/이용/삼용 자손이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만,(내년에는 참석하신다니 기대) |
올해는 구자 항렬에서 동구와 철구가 참석하여 아쉬움을 달래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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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별 참석자) |
평제 자손 7명 지순, 동구, 성준(=원래), 선래, 연래, 철구, 갑래 |
익제 자손 2명 은래, 문래 |
춘제 자손 2명 왕래, 동윤 |
화제 자손 2명 진래, 성훈 |
일제 자손 3명 흥래, 철래, 한순 |
종제 자손 3명 현순, 휴순, 근순 |
영제 자손 1명 일순 |
임제 자손 0명 |
익용/이용/삼용 자손 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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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별 참석자) |
순자 항렬 : 지순, 현순, 일순, 휴순, 근순, 한순 (6명) |
래자 항렬 : 선래, 은래, 왕래, 갑래, 문래, 성준(=원래), 흥래, 연래, 철래, 동윤, 진래, 성훈 (12명) |
구자 항렬 : 동구, 철구 (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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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기록이 남아있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열심 참가자 |
- 개근(5명) : 지순, 휴순, 근순, 일순, 은래 |
- 1회 불참(5명) : 한순, 선래, 왕래, 연래, 성훈 |
- 2회 불참(6명) : 천수, 문래(병원 1회), 원래, 흥래, 철래, 용운 |
첫댓글 작년글을 다시 보니... 참으로 꼼꼼하게 해놓으셨네요..ㅎㅎ 올해는 작년,재작년보다 더 많은 친척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네요..
형님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올 벌초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