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집에서는 담배 피우지 않기로 저희들이랑 약속하셨잖아요!"
라는 말 한마디에 집 밖으로 마당으로, 아파트복도로 쫓겨나가 담배를 무는 사람이 많다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자녀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상함에 가장의 권위를 포기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자그마치 40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중에는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큰 발암성 물질만도 50여 가지가 넘는다
그런데도 담배를 피워 물 때의 멋진 포즈와 연기를 들이 마시는 동안의 포만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황홀한 경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대체 애연가들이 즐겨말하는 포만감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기 속에 포함되어있는 일산화탄소가 중추신경에
영향을 끼쳐 중추신경 내의 여러가지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담배를 피우면 혈관벽이 수축될 뿐만 아니라 니코틴 찌꺼기는 혈관벽에 침착되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 담배를 피운다면
급작스러운 심근경색을 일으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높다
성 생활에서도 담배는 백해 무익이다
담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은 성기의 발기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니코틴이 혈관벽을 막거나 중추 신경을 마비시켜 음경해면체내로 혁액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담배의 강력한 중독성 때문에 미국 시품의약국(FDA)은 담배를
기호품이 아닌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다 몸에 해로운줄 알면서도 끊으려 해도 잘 끊지 못하니
마약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금연에 성공한다는 것은 마약과도같은 중독성에 대하여 끊으려는
개인 의지가 얼마나 강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즉 독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죽 그러했으면 `담배를 끊는 사람과는 상종도 말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일까
" 이번엔 담배를 끊으시지요 "
"아니요, 담배만은 도저희 안 되겠는데요"
K씨는 발기부전으로 한달전 병원에 왔었다 대단한 골초인 K씨는 10년 이상을
하루에 2갑 이상의 담배가 멊으면 지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고 한다 그래도 의사인
나로서는 담배를 끊지 않으면 발기력은 회복될 수 없으며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도 없다 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찾아온 K씨가 드디어 담배를 끊었다며
고마워하는 것이다 담배를 끊으려고 결심한뒤 처음 열흫 동안은 담배를
피우고 싶은 악몽에 시달렸는데, 요즘들어 그 욕망이 수구러 들었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으면 발기력이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내 말에 담배 피우는 재미보다는 성 능력
회복에 취미(?)를 붙이기로 하였단다
" 요즘 들어 발기력이 다시 살아 났습니다 원장님 약이 잘 듣는 것 같아요"
"아니에요, 담배를 끊고자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지요"
글: 이윤수 ( 한국 성 과학 연구소 소장 )
첫댓글 ^^ 성공^^하세염^^
^^ 성공^^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