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로뎀나무'님 께서 등업신청방에 올리신 '기존 찬양 출판사들(유빌라테,미완성 등)의 찬양집에 있는 곡들도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 찬양집에 수록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건지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보낸 것인데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이곳에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회원으로 가입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질문 중에 기존 출판사의 악보들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물으셨는데 원칙적으로는 불가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게 되면 판권이라고 할 수 있는 2차 저작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원 저작자는 따로 있지만 일반 책이든 악보든 출판을 하게 되면 그 책에 대한 권리는 출판사에서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저작자에게는 저작권료라 할 수 있는 인세를 지불히게 됩니다.
(혹시 제가 미천해서 용어를 잘 못 선택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알기 쉽게 설명을 드립니다.)
따라서 제가 기 출판된 악보를 사용하려면 해당 출판사와 협의를 하거나 원 저작자 혹은 저작자의 관리 대행사와 협의를 해야 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기존 출판사와의 협의는 힘들 것 같고 원 저작자와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일부 국내 작곡자들의 악보는 본인과 직접 협의를 하거나 저작권 관리회사와 계약이 되어있을 경우 관리회사와 협의하여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와 직접 계약을 한 작곡자의 경우는 출판사 측과 협의하여 제작을 할 수 는 있겠지만 이럴 경우는 출판을 전제로 계약을 하여야 합니다.
즉, 천권이나 삼천권 등의 단위로 출판을 하여서 일반 판매용 악보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소량 계약을 할 경우 출판사 측에서는 별도의 수익이 생길 수 있지만 원 저작자와의 저작권료 정산이 쉽지 않고 원 저작자 쪽에서 소량 계약을 원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외국 작곡자들의 경우 대게가 출판사와 계약을 하거나 저작권 관리 대행사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개인대 개인으로 계약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작곡자들만 하더라도 드넓은 땅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서 계약하는 것도 쉽지는 않구요, 설마 찾는다고 하더라도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소량의 계약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현제 카페에 올려놓은 곡들은 이미 준비가 된 것이기 때문에 임의대로 (물론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제작을 할 수 있구요, 점차적으로 기족 악보 출판사와도 협의를 통하여 가능한 악보의 수를 늘려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은 신생 출판사이기 때문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서 쉽지 않갰지만 이번 가을에 3~4 종류의 악보를 출간하려고 준비중에 다른 악보들도 계속적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널리 알려져서 이름이 좀 많이 알려지면 기존 출판사와의 협의도 좀 더 쉽게 돨 수 있겠지요.
혹시 기존의 악보들이 필요하시면 제게 별도로 연락을 주시면 가능한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race be with You, and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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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