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pelganger
도플갱어...들어보면 무섭습니다...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나는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인데요..
이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습니다...
그리고 그전날 그와 같은 꿈을 꾼다고 합니다...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분신·생령·분신복제' 등 여러 용어로 쓰이지만, 자신과 똑같은 환영을 본다는 뜻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예부터 분신·환영과 관련된 이야기는 독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오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서 상징이나 의미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죽음과 관련된 것이 많아요.
그러나 오늘날에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자신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에 생기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나타나며, 자신의 실제 성격과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평소 자신이 바라던 이상형 혹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구요..
정상적인 사람도 지나치게 자아도취가 심할 경우 스스로 그러한 환영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무협소설을 자주 읽는 사람이 날아다니면서 검을 휘두르는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또 분열된 대상을 보는 것은 머지않아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암시하는 징조로 해석하기도 하는 등
도플갱어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주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