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택시” 제주를 품다. 제28탄
“해밀 사회봉사단” (무료 급식소)
haemil free food service center
(대구광역시/비영리 민간단체)
15년간 이어온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 무료 급식 봉사를 시작한 지 처음으로 급식 장소(소공원) 환경개선 공사(2024년 5월~6월 26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휴가 아닌 휴가를 받게 되어 평생 최고의 후원자이며 평생의 동반자인 김이순(부인)님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시작합니다.
-제주도 한 달 살기 27일차-
1. 제주도 올레길 21코스길은 해녀박물관주차장 맞은편에서 종달바당까지이다. 드디어 제주올레 제주를 걸어서 한바퀴 돌았다. 21코스는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여 마을과 밭길을 1/3, 바닷길로 1/3, 그리고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고르게 체험하게 된다.
2. 마을과 밭길을 걷다보면 이제 제주 동북바다의 풍광을 담은 해안도로로 나선다. 바다를 향해 낯물마을의 밭길을 걸어가면 옛 방어유적인 별방진(우도에 접근하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조선중기에 설치한 진)을 만난다.
3. 토끼섬은 여름이면 하얀 문주란 꽃이 섬을 뒤덮어 흰 토끼처럼 보인다 하여 토끼섬이다. 토끼섬을 지나면 하도 해수욕장 이다.
4. 지미봉은 제주의 땅끝이라는 뜻을 가진 오름이다. 예부터 고구마 모양의 제주도에서 머리는 서쪽 끝의 한경면 두모리, 꼬리는 동쪽 끝의 지미봉이다. 지미봉을 내려오면 옛날에 제주목사가 부임해 제주도 순시를 마치는 마지막 고을이었다는 종달, 그 제주의 땅끝이 바로이곳이다. 종달바당에서 제주도 올레길의 대미를 장식하며 제주도 올레길 완주를 자축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