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1956) 감독상 수상
대학동창 앨런(클리프 로버트슨)을 만나기 위해
캔자스로 간 백수건달 할(윌리엄 홀덴)은
특유의 붙임성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다.
할은 앨런과 함께 마을 피크닉에 참가한다.
그러나 앨런의 여자친구 매지(킴 노박)와 춤을 추는 바람에
앨런과의 사이에 금이 가게 된다.
할과 매지는 서로 사랑을 느끼고,
앨런은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이들의 엇갈린 사랑 때문에
온 마을은 술렁이게 되고…
‘피크닉’은 코카콜라와 얽힌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개봉 2년 뒤 한 홍보 연구가가 이 영화 필름의 한 프레임에
‘팝콘과 코카콜라를 마시라.’는 문구를 삽입했다고 밝힌것
관객들의 무의식에 대한 이 실험으로
콜라 판매율이 50% 이상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홍보효과를 노린 해프닝이라는 설도 있다
영화 '피크닉'은
아름다운 영상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이며,
구성이 잘 짜여진 작품으로,
제28회 아카데미 시상식 (1956) 에서
미술상(윌리엄 플래너리조 밀지너로버트 프리스틀리)
편집상(찰스 넬슨윌리엄 A. 라이언) 수상작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완벽한 사람만 찾는다면 평생 결혼은 못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마시는 할을 찾아 떠난다.
결혼의 조건때문에
사랑의 두려워하거나 기피하는 세대에게
다소 무모할지 모르나
사랑의 순수함을 따랐던 세대의 이야기를 통하여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