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칠라도미니 코리아합창단 공연후기]
(잠실 7동 성당 대성전)
안칠라 도미니(Ancilla Domini) ...
성가(聖歌)를 통해
‘주님의 여종’으로서의
드높은 신앙심(信仰心)을 전(傳)하려는 다짐입니다.
로마한인성당에서의
김종수 주임신부(한인신학원장)와의
은혜로운 인연(因緣)으로 만나 하나 된 성악가들의 울타리입니다.
지금도 이태리 로마 한인성당에서 성악가후배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들이 귀국해서 한국에서도 그 인연이 맥(脈)이 꾸준히 이어질 것입니다.
존경스러운 성직자로서의 은혜로움, 그 이상의 베품이
성스러운 인연이 되어왔습니다.
경탄(驚歎)과 탄복(歎服)의 "Father" 이십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고승(高僧) 서산대사(西山大師)께서는
참된 마음, 진리(眞理)를 행해야만이
성스러운(聖) 인연(緣)이 따른다는 깨달음을 전했습니다.
善惡隨緣(선악수연) ...
선(善)과 악(惡)은
모두 인연(緣)에 따른다(隨)는 법어(法語)의 가르침입니다.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은
이를 몸소 실천하는 과정의 발걸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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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7동성당(주임신부 김종수 요한) 대성전에서
400 여명의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안칠라도미니 코리아합창단 초청연주회를 개최해.
오페라의 아리아와 합창곡, 성가곡으로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9년 12월 27일
“이런 훌륭한 공연을
우리 성당에서 볼 수 있다니...!“
공연이 마무리 되자, 어떤 형제님께서
이런 감동의 찬사(讚辭)를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종수 안칠라도미니합창단 단장은
영광된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씀과 함께
곡에 대한 설명으로 연주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석늑 지휘와 김나영 피아노 반주로
16명의 남녀 성악가가 합창으로 들려주는 ‘사랑이 예오셨네’, '성모송 Ave Maria‘가
넓은 성당의 대성전에 너무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울려 퍼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바리톤 김민형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에서
서로의 사랑을 기쁜 마음으로 확인하고 축복하는 노래,
‘파파게노 파파게나(Papageno Papagena)를 흥겹게 불렀습니다.
김아름&이수진의 ‘Viens, Mallika(꽃의 이중창)’,
장수민&최승윤&김동녁&정준식의 Bella iglia dell amore(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처녀여)
4중창도 감동적이었고,
정제윤&최병혁의 In un coupe?(마차에서?)와
성준&여나현&송준&최병혁의 Addio, dolce svegliare alla maltina(안녕히, 달콤한 아침이여)도
멋지게 울려퍼졌습니다.
합창단은 I Believe(나는 믿네), 내 영혼 바람되어, 원해, 이 믿음 더욱 굳세라 등을 불러
믿음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감명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많은 단원들이 멀리 부산에서도 올라와 참여한 연주회입니다.
함께 해 주신분들을 위한 참으로 은혜로운 공연이었습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 다시 모인 성당의 주요인사분들께서는
초청연주회와 더불어 감동을 선물한 답례로 후원회를 결성하겠다는 말씀까지 전해주셨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성당을 찾아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19년 송년을 보내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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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칠라도미니 코리아합창단]
단장 김종수, 지휘자 이석늑, 피아노 김나영, 소프라노 민은홍, 소프라노 김아름, 소프라노 성준, 소프라노 여나현, 소프라노 이수진, 소프라노 장수민, 메조소프라노 박수진, 메조소프라노 최승윤, 테너 김동녘, 테너 김민영, 테너 서치환, 테너 송준, 테너 정제윤, 바리톤 김민형, 바리톤 정준식, 바리톤 최병혁 ...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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