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너무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아요 "
" 이렇게 오늘 저희들을 위해 함께 해주신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모처럼 일터에서 벗어나 서울로 나들이 나온 논산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18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6-F지구 15지역 2지대 (회장 최상덕, 이하 논산라이온스 클럽)는 자신들이 후원하고 있는 한글교실 학생 40여명을 초청하여 " 외국인 근로자 한글문화체험 " 을 서울로 다녀왔다.
(서울 남산타워 전망대에 모인 논산거주 외국인 근로자들 모습)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논산지역의 농촌과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로 대부분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취업비자를 통해 들어와 일하고 있다.
논산라이온스클럽과 예스민라이온스클럽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7시에 취암동 소재 클럽 사무실에서 무료 한국어 교육을 3년째 실시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모인 외국인근로자와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 모습)
" 외국인 근로자 한글 문화체험 " 은 한국어 교실에 다니는 학생들과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3~4명씩 조를 이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중심거리인 명동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남산타워를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한글을 익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재와 역사에 대해 공부했고, 사람들로 꽉 들어찬 중심 도시 명동에서는 각자 취향에 맞춰 점심식사와 쇼핑을 즐겼다.
또 남산타워 전망대에 올라 한강을 중심으로 우뚝 서 있는 여러 빌딩들과 아파트를 바라보며 서울시내 전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상덕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장 (사진속 원안) 은 " 벌써 3년째 외국인 근로자 한글문화체험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의 호응이 좋아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며 " 바쁜 와중에도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해 준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 고 말했다.
이날 논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서울나들이를 하며 타국생활에 지쳐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여행을 통해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줬다.
또한, 한글문화체험이 끝난 후 외국인 근로자들과 헤어질때는 명동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로 다시한번 이들을 감동시켰으며, 논산시에 대한 좋은 인상도 심어줘 민간외교 역활까지 톡톡히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