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웅변연합회가 주최하고 대전시·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한 제28회 충효사상 전국웅변대회(대회장 송유영 변호사·사진)가 3일 대전서구청 대강당에서 전국 10개 시·도 68명의 연사와 140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용균 씨가 구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 서구청장 표창을 받았고, 소상공인의 권익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백금순 씨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대회에서 전체 최우수상인 국회의장 상은 ‘노인의 머리’라는 연제로 사자후를 토한 강원도 대표 지덕문(55세-전국노래사랑밴드 대표) 연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방부장관상은 차분하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며 이순신 장군의 충효정신을 강조한 서울시 대표 이수연 연사가 차지했다.
대학일반부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대전시 대표 이강범 연사가 수상했고, 학생부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대전신일여중 1학년 조혜연 연사에게 돌아갔다.
나라사랑 실천과 부모에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자는 취지로 1991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28회를 맞으며 전국에서 개최되는 웅변대회 중 국회의장상과 국방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웅변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원성연 대한웅변연합회장은 “자녀의 성공은 부모의 역할이 크다”며 여러 사람 앞에서 유창하게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웅변공부는 꼭 필요한 공부임을 강조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전시장상 수상자
▲유치부 안승현(꿈동산어린이집)
▲초등부 저학년 황성준(대전 내동초 2년)
▲ 고학년 고혜원(대전 산성초 6년)
▲일반부 이준수(대전시 서구)
◆대전시교육감상 수상자
▲초등부 저학년 조정식(대전 글꽃초 2년)
▲초등부 고학년 황세한(대전 내동초 5년)
▲중고등부 최우진(대전 만년중 3년)
◆최우수 지도교사표창
▲정용기 국회의원 표창 이효나(대전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