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y?"라는 질문을 듣는 사람은 시간적으로 뒤를 돌아보며 이유를 찾게 된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왜? 라고 물으면 학생은 곰곰히 생각하면서 근거를 찾고 설명하는 습관에 길들여진다.
"Why not?"이라는 질문을 듣는 사람은 시간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왜 안되겠니? 얼마든지 해보렴. 해봐야 알지^^"라는 말을 자꾸 듣게 되면 학생은 "와우~ 선생님께서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구나.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볼까? 신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뭐든지 도전해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솟구친다.
평소 Why? 왜? 라는 질문만 듣고 자란 학생들은 나중에 졸업해서 세상에 나갔을 때, 불확실성 가득한 문제 상황 속에서 스스로 무언가 추진할 능력이 없다. 그저 설명하려고 하고 핑계를 찾을 뿐........... 무언가 추진하려고할 때마다 why 질문을 많이 듣는 사람들은 명분을 만들어 제시해야만 하고 그럴때마다 살짝 주눅이 들기 쉽상이다. 그래서 그들은 늘 안전한 계획만 세우고 확실성 테두리 안에서만 살아가려고 한다. 모든게 결정된 세상 속에서........... 세상은 이러한 인재들 덕분(?)에 "현상유지"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어렸을 적에 Why not? 얼마든지 해보렴? 이라는 질문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들은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지지받는다는 느낌 덕분에 자존감도 높아진다. 이들은 이담에 성인이 되어서도 결단력이 있는 과감한 인재, 창의적인 인재로 세상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문명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세상은 이런 인재들 덕분에 "진화"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