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랑스런 외동 딸을 먼저 보내신 어머님의 사연을 듣고 너무도 슬펐습니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연과 신문 보도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부산대 차원에서 이런 어머님의 소중하고 고마운 뜻을 바라만 보고 고맙다는 인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키워나가야 한다는 의논들이 계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동문회에서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어 보시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2.11
역사교육과 동문회 변량근
발전기금(장학금)약정서(역사교육과).hwp
<학과에서 보낸 취지문입니다.>
역사교육과 동문님 귀하
지난 12월 14일, 한 할머니께서 학교를 찾아왔습니다.(언론보도내용 참조)
이 할머니는 우리 역사교육과(80학번)를 다니다가 4학년 때 저 세상으로 간 우리 동문의 어머니였습니다.
여든의 고령에 비록 기초생활 수급자였지만, 딸을 먼저 보내고 외롭고 비통함 속에서도 그동안 모은 돈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12월 18일) 다시 600만원을 더 주셨습니다.
이에 우리 학과에서는 할머니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자 이 돈으로 학과장학기금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사실 몇몇 학과에는 학과장학금이 조성되어 있어 우수한 신입생 유치도 지원하고, 어려운 재학생 후배들에게 학비 지원도 하고, 취업준비생들도 지원하는 등 학과발전에 유용하게 사용하면서 선후배간에 유대감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학과에는 학과장학기금이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별첨 참조)
할머니의 뜻도 기리면서 학과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가칭)「역사교육과 장학기금」조성에 여러 동문님들이 동행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는 방법은 동봉한 「발전기금 기부약정서」를 작성하여 우편이나 팩스로 송부하시고, 지정된 발전기금재단 계좌에 입금하시면 됩니다.(입금 시에는 입금자 명의가 통장에 표시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부금액은 본인이 희망하는 금액으로 하시고, 일시납 또는 분납이 가능합니다. 가령 12만원을 기부약정하시고 한 번에 기부하시거나, 매월 1만원을 자동이체로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동문님들이 기부하신 장학 기부금은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큰 의미를 지닌 이 아름다운 동행에 동문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