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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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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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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 앵커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농인의 방송접근권 강화를 위한 한국수어방송 및 폐쇄자막방송 품질 향상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두 기관은 농인들의 강력한 요구를 묵살하며 묵묵부답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본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금) 1차 집회에 이어 4월 1일(화)에 2차 집회를 시청자미디어재단 앞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농인 2명이 부상을 입어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1차와 2차 집회에 이어 시청자미디어재단에 공개서한을 보내 1. 허위 홍보 영상물 즉각 삭제 2. 장애인 방송 품질 평가제도 도입방안 연구 결과 투명 공개 3.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자격 제도 도입을 촉구했지만 방통위와 재단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거짓 홍보로 자신들의 업무 성과를 홍보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이제 더는 참지 않을 것이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수어방송과 폐쇄자막방송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밝히며, 필요한 경우 법적 대응은 물론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을 만천하에 천명한다.
그 일환으로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오는 5월 27일 농아인의 날 기념 전국농아인대회 행사를 마치고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 시위를 결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닌 농인의 절박한 심정을 보여주려는 결단이다.
방통위와 재단이 이러한 농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책임 회피와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우리는 채태기 회장 투신 시위에 이어 농인들의 손가락 절단도 이미 각오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방법도 불사할 것이다.
우리는 엉터리로 점철된 한국수어방송과 폐쇄자막방송이 정상화될 때까지 장기 투쟁을 이어갈 것이며 농인의 정보접근권을 완전히 확보하는 날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쟁취할 것을 다시 한번 결의한다. 농사회 구성원의 많은 협조와 격려를 바란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