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웅이가 멜 보냈네~^^

[주양모]

정말 시간이 빠른거 같다

벌써 서른 여섯을 지나 일곱으로 가고 있다 (더 많은 동기들도 있겠지만~~)

어떻게 지금까지 군생활을 해오고 있는지.. 잘 하고 있는건지.. 항상 의문이고 자랑스럽다

난 여기 춘천에서 얼마전 인제에서 다시나온 관영이랑 알콩달콩 군생활 잘하고있다

그럭저럭 세상과 타엽하고 시간 죽이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거 같다...

우리들이 못본지도 벌써 꽨 된거 같다..

누구하나 결혼이나 해야 볼수 있는데 이놈의 노총각 동기들이 가지를 않네~~

항상 생각나고 보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다

세상에 조금은 찌들고 생활이 힘드니 시간이란놈이 여유를 주지 않는거 같다~^^

그래도 우리 마음속에 동기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두들..

건간히 잘살고 있으면 볼수 있을것 같다...

한번 뭉치자는 말은 항상 해오고 있지만 맘대로 않되네

그래도 우리 한번 뭉쳐야 되지 않겠니...??

세상이 조금 조용해지고 군인들이 편해지면  연락한번해서 한번 뭉쳐보자...

시웅이는 비오는것 보고 생각이 났다는데 난 항상 군복을보면 너네들이 생각난다

잊지말고 기억하고 살다가 보자..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라.. 양모가~~

[백형진]

ㅋㅋ 그러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