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이 부활 시에 (자신의 몸과 영혼이 함께 하는) 전인적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먼저 죽은 성도들의 몸이 부활한 후에 살아있는 성도들의 몸도 순식간에 변하게 되며, 모든 성도들이 각각 자신의 몸과 영혼이 함께 구원에 이르는 전인적 구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부활은 신천지 주장처럼 죽은 14만 4천 순교자들의 영혼이 번지수를 잘못 찾아서 살아있는 다른 성도의 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성경 구절과 설명을 읽으시면 금방 알게 됩니다.
살전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4: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살전4: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4: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설명>
1. 위의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 14절에 보면, '자는 자들'이 나오는데, 히브리 사회에서는, 사람의 죽음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부활할 때가 있으므로 흔히 잠자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눅 8:49-56; 요 11:11-13; 고전 15:16-18, 20). 데살로니가 교인들 중에는 이미 죽은 성도들이 마지막 날에 영광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13절에서, 이미 죽은 성도들에게도 소망이 있기에 슬퍼하지 말라고 했고, 14-17절에서 예수님 강림 시에 죽은 성도들의 시신이 부활하여 영광에 참여하게 된다는 내용을 전개한 후에, 18절에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고 한 것입니다.
2. 구체적으로,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 낙원으로 간 성도들의 영혼들을 데려오시고, 그 영혼들이 육체 부활시 각각 자신의 몸과 결합하여, 몸과 영혼이 함께 구원에 이르는 전인적 구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위의 데살로니가전서 3장 13절과 4장 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 낙원에 올라간 성도들의 영혼들(눅 23:43)을 데리고 오십니다. 그리고 4장 16절은 무덤에 있던 성도들의 시신이 다시 살아나는 것(부활)을 말하는데, 이 때 예수님께서 데리고 오신 성도들의 영혼들은 각자 본래 자신의 몸으로 결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사함 받은 성도들의 몸과 영혼이 완전한 구원에 이르는 전인적 구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3. 위의 4장 16, 1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 먼저 죽은 성도들의 몸이 부활시 각각 자신의 영혼과 결합하게 되고, 그 후에 살아있는 성도들의 몸도 (부활한 성도와 같은 몸으로) 순식간에 변하여, 모든 성도가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신천지 주장처럼, 예수님 강림 시에 죽은 순교자의 영혼이 번지수를 잘못 찾아서 살아있는 다른 성도의 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한 몸에 두 사람의 영혼이 살게 되어 마치 다중인격자 같은 정신병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왜 우리가 그렇게 불행하게 살도록 하실까요?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신천지 이론 대로라면, 신천지인들 중 14만 4천이 정해지기 전에 죽으면 14만 4천에서 제외되어 소망이 없습니다. 따라서 고령이거나 불치병을 앓고 있는 신천지인들은 죽어서 14만 4천에서 탈락될까봐 불안감 속에서 슬퍼하며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위에서 제시한 데살로니가전서의 성경구절들을 보면, 바울 사도는 이미 죽은 성도들에게도 몸이 다시 살게 되는 부활의 소망이 있음을 전하며, 형제들에게 죽은 성도들로 인하여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했습니다. 따라서 신천지에서 신인합일(혹은 영육합일)을 첫째 부활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바울 사도의 권면과 부합하지 않는 비성경적 주장이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