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을 하면 스터디에 가입하는 학우님과 독학하는 학우님으로 갈립니다.
입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서 스터디에 대해 적극 알아보고 가입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방송대가 온라인 대학이므로 혼자서 온라인으로만 공부하고 스터디 가입을 망설이는 학우님들을 종종봅니다.
일부 학우님들은 회비가 아깝다고 가입을 망설이는 분도 계시구요.
과연 회비만큼 가치가 있을까?
제 대답은 잘 이용하시면 회비보다 100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므로 혼자 공부하는것이 틀린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선택하는 분들은 많은 장점을 가지죠. 입학 후 한학기 정도는 시행착오가 많고 용어도 모르겠고 과제하는 법도 모르겠고 학사일정을 종종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학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불안함과 외로움을 다들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스터디에 가입하신 분들은 톡방에 초대된 학우님들과 과목에 대한 정보, 과제 및 시험관련 정보, 자격증 취득과 관련업계에 대한 진출관련 정보, 농사에 대한 지식 공유를 수시로 할 수 있죠. 또한 농장을 운영하는 스터디 선배를 만날기회가 있어 농사경험을 배울수가 있고, 스터디가 운영하는 텃밭참여, 선배나 동료학우 농장 방문, 학교행사에 참여 등 기회가 많습니다. 또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선배님의 오프라인 강의도 학습관에서 진행됩니다. 자격증반 포함.
게다가 졸업하는 스터디 선배의 교과서나 학습자료를 무상으로 받을수도 있고 개인소장 또는 까페자료실의 자료는 공짜로 이용가능합니다. 한마디로 교재값도 아낄수도 있죠.
또 성적관련 장학금을 독학학생들에 비해 받기쉽고 스터디 임원이 되면 학교 학생회 임원이 될 뿐만 아니라 학교 발전장학금등을 타기가 매우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오는 거겠죠.
스터디를 하면서 자연을 시랑하고 꽃을 사랑하고 식량의 소중함을 아는 맘이 예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스터디입니다. 이런분들과 MT도 놀러가고 같이 여행도 가고 밥도 먹고 술한잔씩 하다보면 좋은 친구를 사궐수 있게 됩니다. 특히 나이들어 친구 사귀기 어려운데 서로 사심없는 관계로 모인 스터디는 인생의 좋은 친구를 만나고 연을 맺는 좋은 기회의 장입니다.
대학기간 참여하는 스터디가 끝나도 남초동문회에서
그 소중한 관계를 계속 이어갈수도 있습니다.
스터디 가입이 과연 돈을 낭비하는 행위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첫댓글 닥치고 가입이죠. 특히 강남8학군 남초회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