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시험 성료… 169명 최종 합격

[한국농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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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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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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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김민주 앵커입니다

지난 4월 12일 토요일, 강남대학교에서 제23회 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인정시험이 실시됐다.

이번 1차 필기시험에는 총 214명이 응시했으며, 과목은 '한국어의 이해', '통역의 기초', '일반상식' 총 50문제로 구성됐다. 시험은 CBT(Computer-Based Test)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모든 문제와 보기가 수어 영상으로 제공됐다. CBT 방식 도입 3년째를 맞은 이번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높은 합격률로 이어졌다. 1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178명이었다.

이어 진행된 2차 실기시험에는 2023년 및 2024년 1차 필기시험 합격생을 포함해 총 201명이 응시했다. 실기시험은 '문장통역', '수어통역1(한국수어통역)', '수어통역2(문장수어통역)'의 세 과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종 169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앞으로 공공기관, 의료기관, 수어통역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한국수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문맹 농인과 청인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중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심을 원하는 응시생은 5월 2일부터 5월 7일 오후 6시까지 한국농아인협회 교육시험 홈페이지(slitt.deafkorea.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kdeaf2262@daum.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최종 합격자들은 3차 합격자 연수를 통해 통역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문맹 농인을 비롯한 다양한 농인 이용자들의 의사소통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