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영구입니다.
초복도 지나고 이젠 2016년의 더위가 절정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이열치열로 체육관에서 더위를 이기며 건강을 다져가는 우리 회원님들을 보며 배드민턴이 없었으면 이더위를 어떻게 이겨 냈을까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2014년 11월에 체육관을 오픈하면서 오픈멤버로 참여하여 지금까지 우여곡절 끝에 클럽을 이끌어 왔습니다. 즐거운 일, 기분나뿐 일, 서러운 일, 억울한 일등등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있었죠. 80명가까이 회원이 늘었었고 현재는 2015년 이후 최소의 인원입니다. 자체대회와 회식을 여러가지 명분으로 치루었고 송년회 신년회등의 행사와 지역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무사히 치루고 재미있게 이루어 졌던것은 모두 회원님의 협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햇수로 3년차인 우리클럽은 새로운 구도를 모색해야 회원도 늘고 기준있는 기반위에 설 것입니다.
이 시점에 걸맞는 판단은 회장직의 사퇴입니다.
더이상 회장을 신임하지 않는다는 느낌의 서운함도 있지만 저의 부덕이라 생각되며 새로운 회장을 뽑고 그 회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클럽을 이끌어 주십시요.
누누히 당부했던 사안은 저의 잔소리로 여겨졌고 항상 고민하던 모습은 클럽에 불만이 많다라는 오해를 낳았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해야하는, 그것이 저였던 일은 서운함으로 일관 되었으며 공익을 위한것은 독단으로 여겨 졌습니다. 강건너 불구경에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뒷얘기만 무성했던 여러분 이었습니다. 회장의 역할은 외롭고 고독하며 이렇게 욕을 먹어가며 도대체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저의 뇌리에선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어 지금까지 버텨 왔습니다. 이야기 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운영진과 화해하고 잘해봐라 이런얘기는 사절합니다. 부디 새로운 회장이 출범하여 새롭게 나아가게 된다면 응원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이 편히 체육관에 나와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것 또한 운영진의 노력과 희생입니다. 뒤에서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 하지 마시고 건의사항이 있으면 직접 이야기하고 협조해 주십시요.
그동안 회장을 지원해주신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