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적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가끔 옛 서적을 파고들며 뒹구는 습관이 있다.
그중 맛나는 한가지 재미도 있으니 이런 토막 이야기가 가끔 터져 나오는 것이다.
...(충북의) 청산 보은 처녀들은 대추를 많이 먹는 까닭에 입이 삐죽 많이 나오고
대추씨 뱃노라고 ^.^), 또 삼복 때 비가 오면 자꾸 울어서 눈이 뚱뚱하며 (삼복에 비가 오면 대추 흉년이 들어서 시집을 못갈가 하여서 >.< ).....
위와 같은 이야기는 너무 작은 글씨라 놓치기 쉬운 글이다. 하여 함께 보고 즐기는 것이다.
이 글은 또 1925년 일제 강점기 대정14년으로 쓰여 있으므로 그리 알고 전하는 바이다.
날 더워져 가는 여름 초입에 淸園 안갑수 지나간 잡지의 글을 기록하다.
출처: 대전풍수문화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淸園 안갑수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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