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립 35주년 기념 단오제에 참석하신 선후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선 단오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83김재훈, 홍승목 84윤정식, 87박용덕, 90한승영, 99김사운 동문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해준 현 박지훈대장을 비롯한 재학생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고대 농악대가 78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학생회관 4층에 써클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약 써클이 없어졌다면, 재학생들이 한명도 없다면 창립행사를 고려대학교 교정에서 할 수 없겠지요...
오전 11시부터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78이종일 선배를 필두로 82박승현, 고경업, 77정지영, 김영욱, 76곽충식, 84곽현실, 김기성, 김태읍, 85이승모, 90박보은, 90신성원, 91안일호, 80이진백, 또한, 홍승목 가족, 박승현 가족, 박용덕 가족, 정지영선배 형수, 안일호 가족, 박보은 아들, 이진백 아들 , 신성원 가족들, 00년대 학번들 10여명, 11년대 재학생들 20여명, 87학번 송귀철과 치배들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70여명이 모여서 농악대 구호를 배우고, 선후배 합동굿을 치면서 고대 농악대의 대동세상을 상상으로 그려봅니다.
재학생 후배들이 풍물을 참 맛깔나게 치는군요. 언제 그렇게 배웠는지 기특할 따름입니다. 농부가를 함께 부르며 아쉬움이 남아 홍보관 앞에서 밤이 어둘워질 때까지 뒷풀이가 계속 이어지었고, 준비한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학교앞 청주집에 가서 밤새도록 선후배 이야기를 꽃 피우며 끈끈한 정을 통하였습니다. 고대 농악대가 뭔지...웨이리 정들이 많은 거야...80년대 선배들은 후배들 뭐라도 사주고 싶어서 술자리를 이어가고 00년대 11년대 후배들은 선배의 정이 그리운지 계속해서 선배들과 대화를 나누며 두주불사하는지...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사람도 바뀌고 인정도 변했고 세태도 변했지만 고대 앞 선후배 술자리는 아직도 술맛이 나구요 사람사는 냄새가 나네요 ㅎㅎㅎ
역사는 흘러도 살아 움직이는 청년들인 재학생들이 있는한 고대 농악대는 영원하리라~~~
박지훈 대장님 그리고 재학생님들 그대들이 자랑스럽다~~~
선배들은 너네들의 영원한 밥이다. 많이 못살게 굴어라~~ 다시만날 날을 기약하며...
고대 농악대 창립 35주년 기념 단오제 추진위원장 우수홍 올림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