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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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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벌초는 9월16일 일요일(음력 8월 1일)에 실시했으며 유사는 임래 형이 맡았습니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뿌리는 가운데서도 토요일 오후가 되자 일가친척이 속속 남전할배 댁으로 모였습니다. 몇 분은 일찍 도착해서 남전할배 할매 산소 벌초를 마치는 부지런함을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초기 점검을 위하여 임순고모의 아들인 심정보가 부인과 어린 아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예초기를 꼼꼼히 손보고 관리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녁 때가 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마당에 천막을 치고 대화와 함께 술잔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늦개 온다던 성준이와 일래, 군래가 오고 현순아재가 도착한 후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총무가 전년도 벌초 경과와 수입지출 현황, 집안 경조사 등을 보고 한 후 회비 운영기준, 유사순번 등 안건 토의를 시작했습니다.(회의 결과는 아래 3항 참조) 이어 일순아재가 예초기 특별회비 모금 결과를 보고한 후 벌초 조편성 발표(예년처럼 휴순오촌이 편성책임자였습니다)까지 마치자 벌써 11시가 넘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인사겸해서 한마디씩 했습니다. 군래는 작년 벌초 때 느낀 바가 잇어서 올해도 기꺼이 참석했다고 해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술자리를 만들어서 서로 소식과 안부를 나누고 수고한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2시가 다 돼서야 공식자리를 끝내고 잠자리로 흩어졌습니다만 몇몇 분은 밀린 이야기를 나누느라 밤을 거의 지새다시피 하기도 했습니다. 6시에 일어나 장비를 점검하고 일부는 좀 늦게 모여 7시가 좀 넘어서 3개조로 나누어 제물을 챙겨들고 식전벌초를 출발했습니다. 설태에 있던 13대 할배 할매 산소가 이장되어 올해 벌초는 예년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었고 3개조가 동시에 벌초를 마치고 식사를 위해 모일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식후 벌초를 출발했습니다. 태충 ‘산바’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예년처럼 무더위와 갈증과 씨름하는 고생은 없어서 편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2시쯤 3개조가 동시에 작업을 마치고 모일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열성을 다해 땀 흘리신 일가친척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유사를 맡아 제물은 물론 푸짐한 술과 안주를 준비해 주신 임래 형수와 옆에서 도와주신 할매 고모님들께 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사정이 있어 참석은 못했지만 마음으로나마 함께 하신 일가친척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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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벌초 참석자 15명(본동 거주자, 여성, 아동은 명단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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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20명), 작년(23명) 보다 줄어든15명(본동 거주자와 여성,미성년자 제외)이 참석했습니다.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익용/이용/삼용 자손이 아무도 오지 않았고, 특히 구자 항렬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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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별 참석자) 평제 자손 3명 성준(원래), 선래, 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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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제 자손 1명 은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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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자손 2명 왕래, 동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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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자손 1명 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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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자손 2명 흥래, 한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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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제 자손 3명 현순, 휴순, 근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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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 자손 3명 일래, 군래, 일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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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 자손 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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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용/이용/삼용 자손 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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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별 참석자) 순자 항렬 : 현순, 일순, 휴순, 근순, 한순 (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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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자 항렬 : 선래, 은래, 왕래, 성준, 흥래, 연래, 동윤, 성훈, 일래. 군래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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