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재환 기자]
가수 싸이가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싸이는 이달 중순 3년간의 방위산업체 근무를 마치고 사회인으로 복귀했다. ‘자유의 몸’이 된 그는 모든 일을 뒤로 한 채 연말 공연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 싸이는 “연말 공연을 끝내고 푹 쉴 생각으로 몸을 혹사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째
올나잇스탠드 공연을 이끌어 온 싸이는 이번 공연부터 관객의 연령 층을 하향, 확대했다. 그 동안의 싸이 공연은 19세 미만 관람 불가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8세 이상 관람가로 바뀌었다.
때문에 관객들의 연령 제한을 두지 않은 이번 콘서트가 이전 콘서트에 비해 재미가 덜 할 것이라는 기우도 있다. 연령층 확대에 따른 공연의 변화는 없을까. 싸이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설명한다.
싸이는 “공연의 외적인 면은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이전 성인 전용 콘서트에서도 외설스럽거나 낯뜨거운 장면이 연출된 것은 없었다. 계속 화끈한 공연을 표방하고 있는데 종전에 추구했던 에로틱한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어 “무대 매너가 많이 화끈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많이 화끈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콘서트 하면 여학생들이 들끓는 공연을 연상하기 쉽다. 성인들을 위한 공연이 사실 별로 없었다. 때문에 성인들을 위한, 성인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 점점 공연 관람 계층을 확대해 왔는데 아직도 평균 연령이 30세다”고 말했다.
싸이의 콘서트는 ‘성인 콘서트’로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콘서트 예매자들 역시 10대 보다 30,40대가 많다고 한다. 싸이는 “또래 친구들이 함께 놀자고 맘 먹고 오면 좋겠다. 관객들이 또래이기 때문에 공연을 할 맛이 난다. 메들리 선곡할 때도 10년 전에 들었던 노래, 공감대와 향수를 느끼는 포인트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29~31일 사흘간(29일/오후9시, 30일/오후10시, 31일/오후10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올나잇스탠드- 에너지나잇’을 연다. 이 무대에는 리쌍,
드렁큰타이거 등이 게스트가 참여해 싸이의 에너지를 더욱 강하게 충전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