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잡고 성당갔는지 벌써 2년.. 이 맘때쯤인것같네요.. 호준이가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서 너무나 대견스럽고 엄마인 제가 호준이께 미안한 맘도 들때도 있답니다.. 매주 미사참여 못할때 호준이 몰래 고해성사 볼때도 있으니깐요.ㅜㅜ 아직 믿음이 부족한지? 바빠서인지? 여튼 엄마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는 호준이 볼때마다 미안하고 성당에서 보이지않게 봉사하시는 분들 보면 제가 너무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있는 일이 없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감삼성당 복사단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재능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한달동안 다른학생들보다 모범이된 학생에게 크지는 않지만 조그마한 선물로 보상을 하면 다른학생들도 조금 더 복사단의 책임감을 갖게될것같다는 저의 생각이 드네요.
어제 잠시 샘플로 도자기램프 만들어봤는데 가정에서 기도 할때 사용하면 좋을것같고.. 기도할때가 아니더라도 집안에 방향제로 아로마향초(양키캔들보티브) 사이즈 충분히 들어갈것같아요.. 디자인으로 손잡이를 십자가로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