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꼽히는 경허 선사의 유품들을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사단법인 경허연구소는 경허 성우선사의 정신을 기리고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2023년 2월 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경허기념관 개관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홍현지 경허연구소장 등이 참석하며 기념사와 축사,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서울 인사동 경허기념관은 조계사 맞은편에 마련됐고 경허선사의 각종 유품들과 출판물, 사진, 서예작품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홍현지 경허연구소장은 경허기념관 개관에 이어 ‘경허 소설’ 21권을 출간할 예정이며 경허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허스님은 1849년 전주에서 태어나 9살에 의왕 청계사로 출가한 뒤 14살에 계룡산 만화강백 문하에서 내외전을 섭렵했고. 23세에 계룡산 동학사 강사로 추대됐습니다.
경허선사는 수월, 혜월, 만공, 한암스님 등의 선승을 길러내며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중흥에 앞장섰습니다.
▶ 경허 기념관(동방예술사 건물) : 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39
▶ 경허 스님은 동학혁명 지도자 녹두 전봉준 장군과 처남매재 간이고, 북쪽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등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완정히 새롭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홍현지 경허 연구소장은 말하고 있다.
출처 : BBS NEWS
<경허 기념관 초대장> https://blog.naver.com/gyeongheolab/22299036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