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네요.
저희 집에 있는 체리나무에도 흰꽃이 활짝 폈습니다.
앞집에 있는 큰 목련꽃은 벌써 다 떨어지려고 하네요.
긴 겨울이 가고 짧은 봄, 며칠이겠지만 , 잠시나마 봄이 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올해는 바빠도 너무 바쁘네요.
직접 이태리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분이 아니라면 모르시겠지만 이태리는 아직도 섬머타임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3월 마지막 토요일 1시간 당겨서 한국과 기존의 8시간 시차가 나던게 7시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출장 오시거나 하실때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태리는 4월21일부터 27일까지 부활절 휴가 기간입니다. 따라서 바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되도록이면 이 기간을 피하셔야 합니다.
이태리에서는 신정, 크리스마스보다 부활절 휴가가 제일 큰 휴가다보니 매장이 다 문을 닫는건 아니지만 어디는 열고 어디는 닫고, 그러다보면 미리 알고 예약을 하거나 스케줄을 매장과 맞추지 않은 이상 효과적인 바잉을 할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울렛은 오픈을 하지만 아울렛 제품만 구매하러 오실게 아니니깐.. 참고하세요.
요즘 말많은 프라다 ,구찌,시간 나실때 한번 들어가보시라고 적었습니다,
www.prada.com
www.gucci.com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이 이태리 현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입니다.
1M0506장지갑을 구매한다고 가정할때 일반적으로 30% 할인율이라고 보면
300유로x 0.7=210유로.
거기서 -20% iva=175유로 (이태리에서는 x0.8을 하는게 아니고 나누기 1.2를 합니다. )
환율 1550원X175=251,250 원이 이태리 현지 제품구입가가 됩니다.
거기서 한국까지 항공운반비용, 관세(잡화 8%, 의류13%), 관세사비용등등 15%등등 추가가 됩니다.
그러면 FINAL PRICE 는 311,937.원이 프라다 장지갑 한개의 한국 도착가가 되는거죠.
거기서 매장 가지신분이나 인터넷 판매위주로 하시는분들이 각자 마진을 책정하고 판매를 하게 되면 그가격이 판매가가 되는겁니다
그 가격이 다를수밖에 없는 이유는 물론 많지만, 이렇게 물건이 자동으로 내손에 오는게 아니고,
직접 현지에 혼자 오셔서 바잉을 하게 되면 경비가 들겠죠.비행기표, 호텔, 교통비.식비, 등등
가이드 도움울 받아 바잉을 한다면 가이드비가 추가가 될거구요
매장에서 바잉한 금액이 작다면 할인율이 30이안될 경우도 있고 아주 많다면 40-50도 가능하겠죠. 시기에 따라서
국내에서 그냥 앉아서 도매업자에게서 받아 온다면 수수료가 더 붙겠죠
매장을 가진 분이라면 매장 보증금, 렌트비, 관리비, 직원월급등등 기본경비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가는건 기본입니다.
거기다 광고하시는분들은 광고비도 들거고,
이 모든게 다 제품가에 포함이 되어야 한다는거죠.
앞으로 잡화든 옷이든 어떤 아이템이든 시간나실때마다 본인이 하고싶은 브랜드, 제품이 있으면 싸이트 가셔서 제품 단가부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바잉 금액도 대충이라도 견적을 뽑을수 있고, 사입을 하고 나서 판매가도 대략 정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가격도 조사를 하셔야 할거구요
틈틈이 백화점 가셔서 매장가도 비교를 하셔야 하구요.
이태리에 오시면 매장마다 할인율이 다르긴해도 거의 5-10%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다 거기서 거기죠.
하지만 바잉 금액이 커지게되면 1%도 엄청 큰 액수가 됩니다
1억의 1%는 100만원
10%는 천만원.....
쉽게 생각하실일은 절대 아닙니다.
바잉이라는게 가방 두세개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어떻게든 할인율 좋고 좋은 제품 많은 매장을 찾아 다니셔야하구요.
하나하나 준비하시게 되면 한편으론 재미도 있으실거에요. 물론 적성에 맞는분이라야 겠지만.
돌체앤가바나, 디스퀘어드는 알고 계실테고,
구찌 프라다는 통과,
아직도 저에게 루이비통,샤넬, 에르메스 찾는분은 안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랑방, 디올,지방시,입생로랑, 셀린느,마크제이콥스,요즘 잡화에서 많이 찾는 브랜드입니다.
멀버리나 비비안웨스트우드,코치 마이클코어스는 미국이나 원산지국가보다 가격이 안좋습니다.
발리 페라가모는 거의 대부분 시즌오더로 진행되는 브랜드이오니 이태리 직접 구매하러 오실 생각은 접으세요.
매장마다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다 각양각색이라 어찌되건 정해진 일정동안 쉬지않고 많이 둘러보는게 답입니다.
앉아서 고민해봐야 답 절대 안나옵니다. 부지런히 발로 뛰시는 길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