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의 심상心象 중에는 아래의 구절에서 오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 장면입니다.
이 구절들은 저에게, 양 노엘 신부님께서 마리아 성당을 떠나시던 무렵의 마지막 한 주간의 성당 분위기를 상기시켜 놓습니다.
깊은 마음으로, 양 노엘 신부님의 사랑을 느끼셨던 분들은 모두,
양노엘 신부님과 작별하던 그때의 상태를,
저처럼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을 묵상해 보시죠.
예수님과 베드로
(요한 21, 15-19)
15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
제가 찾는 분은
양 노엘 신부님께서 마리아 성당의 본당 신부님이셨던 때에,
마리아 성당에 계셨던 분들 중에서
양 노엘 신부님의 사랑을 잘 아셨던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의 도움이면 될 것 같아서입니다.
생전에 양노엘 신부님께서는,
그때그때 교우님들의 손으로 출간된 것으로,
여섯 권의 강론집
1. 우리에게 주시는 양식 (사순 강론집-성 그레고리 성당)
2. 하늘과 땅의 만남(대림 강론집) (2000년-성 그레고리 성당)
3. 열두 광주리 (2002년-성 그레고리 성당)
4. 나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리라 (2005년-성 마리아 엘리사벳 성당, 당시)
5. 마지막에는 침묵이로다 (2006년-성 마리아 엘리사벳 성당, 당시)
6. 어느새 지나가버리니 (2008년-성 마리아 엘리사벳 성당, 당시)
외에, 한 권의 레지오 훈화집(2008년-성 마리아 엘리사벳 성당, 당시)을 남기셨습니다.
근래에 양노엘 신부님의 카페에서는 양 노엘 신부님의 말씀을,
미국 남가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신부님을 아시는 분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양 노엘 신부님 카페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즉, ‘우리에게 주시는 양식’과 ‘하늘과 땅의 만남’, ‘레지오 훈화집’ 등의 내용은 카페에 올리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길게 잡아도 2년 이내에 모두 카페에 등재될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일은 나머지 네 강론집 - 3. 열두 광주리 이하 6. 어느새 지나가버리니 까지 - 을 전산 입력하여 카페에 등재하는 것입니다.
긴 작업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양노엘 신부님의 참사랑을 마음으로 깊이 느껴보신 분이라면,
작업 중에 그분의 말씀을 대하면서
양 노엘 신부님의 사랑을 회상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이라면 양노엘 신부님의 강론 말씀 가운데서 신부님의 사랑을 다시 느끼게 되리라는 확신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대여섯 분 정도면 됩니다.
카페에 들어오셔서, 카페지기에게 알려주십시오.
아무쪼록 도움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0월 23일, 남기수 미카엘 올림
첫댓글 "우리에게 주시는 양식"은 엘에이에서 어제 제가 입수했습니다. 오늘부터 제가 시작하니다. 감사합니다 ^^
양노엘 신부님의 사랑을 아시는 분들께서 몹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주님, 일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와 사랑, 은총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마리아성당에서 함께 하셨던 아네스 자매님께서 책 한권 입력해 주시겠다고 연락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