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도 키워야 … 인터뷰 내내 유쾌한 웃음과 호탕한 목소리를 잃지 않던 ‘칭찬합시다’의 여덟 번째 주인공, 전자상거래 지원센터의 나정환 국장이다. 학생들이 성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스로가 변화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그를 만났다.
▲‘칭찬합시다’의 주인공이 된 소감이 어떤가요?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까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변화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상당한 보람과 만족감을 느꼈다. 동시에 학생 뿐 아니라 나 자신도 변화할 수 있었다.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를 위해서는 나 자신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은 어떠한가, 변화를 추구하며 살고 있는가 끊임없이 자문하면서 도전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현재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이며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전자상거래지원센터에서 국장을 맡고 있다. 전자상거래지원센터는 기업이나 개인이 사업을 할 시에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컨설팅 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는 비전인사이트라는 부속기관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 원하는 것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무작정 하는 경험이 아니라 방향성 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사람들을 알아가며 훌륭한 주변환경을 스스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할 것을 말하고 싶다. 대학생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 내면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면서도 결과만을 지향하기 보다 기본적인 과정들에 몰입하고 충실했으면 좋겠다. 매번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의 열망을 느끼고 가더라도 학생들이 일상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면 변화하지 못하고 여전히 힘에 겨워 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이러한 학생들을 보면 성공하고자 하는 열망이 머릿속에만 있고 가슴에서는 우러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진정 변화하고 싶다면 몸이 힘든 일을 해라. 몸소 일을 찾아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할 수 있다. 행동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